(사진=영화 '천장지구' 포스터)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영화 ‘천장지구’가 2일 EBS ‘금요극장’에서 전파를 탔다.

1990년 개봉한 '천장지구'는 유덕화, 오천련, 황광량, 오맹달 등의 중화권 배우들이 출연했다. 관람 등급은 15세.

영화 '천장지구'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란 아화(유덕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영화는 유덕화의 대표작으로 그가 장학우, 곽부성, 여명과 홍콩 4대 천왕으로 불릴 수 있게 만든 작품이다.

'천장지구'에서 유덕화는 터프하지만 자신의 연인에게는 한없이 순수한 역할로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특히 피투성이 얼굴이 된 유덕화가 웨딩드레스 차림을 한 연인을 데리고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장면은 지금도 영화팬들 사이에서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영화 '천장지구'의 스토리는 홍콩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당시 사회적 변화를 겪던 홍콩의 무드를 녹여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