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끝판왕 떴다"..'아메바후드' 다듀부터 자이언티까지(종합)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다이나믹 듀오부터 자이언티까지 대세 힙합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올랐다. 관객들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연말 공연 끝판왕으로서 자리매김했다.
26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2015 아메바후드 콘서트-애니버스(ANIVERSE)'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년 9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아메바후드 콘서트로 그동안 대세로 올라선 아메바컬쳐 소속 식구들이 모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졌다.
26일 아메바후드 콘서트가 개최됐다. © News1star/ 아메바컬쳐
이번 콘서트의 테마는 '우주'로 각 팀은 그들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지닌 하나의 행성을 의미한다. 그 행성들이 아메바컬쳐에 모여 형성한 우주, 즉 아메바컬쳐 (Amoeba Culture)의 우주 (Universe)인 애니버스 (ANIVERSE)를 무대 안에 구현했다.
첫 무대는 디제이 프리즈와 필터가 소속된 플래닛 쉬버가 열었다. 이들은 2층 무대에서 디제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예열했다.
플래닛 쉬버에 이어 아메바컬쳐의 막내 크러쉬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11월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틀동안 했는데 모두 매진됐다. 물론 이 공연장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다"며 "오늘 2만 명 관객이 오신 줄 알았다"고 재치있는 멘트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크러쉬는 자신의 'You and I', '몸매', '크러쉬 온 유', '눈이 마주친 순간'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보컬답게 감미로우면서 힘있는 보이스로 무대를 휘어잡는가 하면 랩과 댄스까지 혼자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꽉 찬 무대를 만들어나갔다.
이어진 얀키의 무대는 정통 힙합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얀키는 '똑바로 써 내 이름', '이놈', 'Sold Out' 등을 통해 특유의 펀치라인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흥을 돋웠다.
올 한해 많은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자이언티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중앙 무대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사랑받았던 '스폰서'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꺼내먹어요', '노 메이크업', '양화대교' 등 히트곡들을 연이어 열창했다.
26일 아메바후드 콘서트가 개쵀됐다. © News1star/ 아메바컬쳐
리듬파워는 군입대 중인 보이 비를 제외하고 지구인, 행주 2인조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마친 행주는 "여러분 우리 아시냐. 혹시 '쇼미더머니' 봤냐. 거기 출연했다. 타블로 형이 제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1차에서 떨어뜨렸다"며 "제가 떨어진 만큼 지구인이 두 배로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들은 '쇼미더머니'에서 사랑받았던 '리스펙트'와 '리듬파워' 등을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열기를 더했다. 아메아컬쳐의 상징이기도 한 다이나믹 듀오가 등장했고 '주민신고', '새끈해', '길을 막지마', '불꽃놀이'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 플래닛 쉬버와 함께 음악 감독을 맡은 프라이머리가 마지막 개인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을 절정으로 이어졌다.
뜨겁고 열광적인 개인 무대가 끝나자 그 이상의 열기가 도사린 콜라보 무대가 이어졌다. 다양한 유닛과 히트곡이 함께 한 앙코르 무대를 통해 아메바컬쳐 사단은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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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5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2015 아메바후드 콘서트-애니버스(ANIVERSE)'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년 9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아메바후드 콘서트로 그동안 대세로 올라선 아메바컬쳐 소속 식구들이 모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졌다.
26일 아메바후드 콘서트가 개최됐다. © News1star/ 아메바컬쳐
이번 콘서트의 테마는 '우주'로 각 팀은 그들만의 음악적 세계관을 지닌 하나의 행성을 의미한다. 그 행성들이 아메바컬쳐에 모여 형성한 우주, 즉 아메바컬쳐 (Amoeba Culture)의 우주 (Universe)인 애니버스 (ANIVERSE)를 무대 안에 구현했다.
첫 무대는 디제이 프리즈와 필터가 소속된 플래닛 쉬버가 열었다. 이들은 2층 무대에서 디제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예열했다.
플래닛 쉬버에 이어 아메바컬쳐의 막내 크러쉬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그는 "지난 11월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틀동안 했는데 모두 매진됐다. 물론 이 공연장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다"며 "오늘 2만 명 관객이 오신 줄 알았다"고 재치있는 멘트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크러쉬는 자신의 'You and I', '몸매', '크러쉬 온 유', '눈이 마주친 순간'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보컬답게 감미로우면서 힘있는 보이스로 무대를 휘어잡는가 하면 랩과 댄스까지 혼자지만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꽉 찬 무대를 만들어나갔다.
이어진 얀키의 무대는 정통 힙합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얀키는 '똑바로 써 내 이름', '이놈', 'Sold Out' 등을 통해 특유의 펀치라인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흥을 돋웠다.
올 한해 많은 활동을 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자이언티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중앙 무대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사랑받았던 '스폰서'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꺼내먹어요', '노 메이크업', '양화대교' 등 히트곡들을 연이어 열창했다.
26일 아메바후드 콘서트가 개쵀됐다. © News1star/ 아메바컬쳐
리듬파워는 군입대 중인 보이 비를 제외하고 지구인, 행주 2인조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마친 행주는 "여러분 우리 아시냐. 혹시 '쇼미더머니' 봤냐. 거기 출연했다. 타블로 형이 제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1차에서 떨어뜨렸다"며 "제가 떨어진 만큼 지구인이 두 배로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들은 '쇼미더머니'에서 사랑받았던 '리스펙트'와 '리듬파워' 등을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열기를 더했다. 아메아컬쳐의 상징이기도 한 다이나믹 듀오가 등장했고 '주민신고', '새끈해', '길을 막지마', '불꽃놀이'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 플래닛 쉬버와 함께 음악 감독을 맡은 프라이머리가 마지막 개인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을 절정으로 이어졌다.
뜨겁고 열광적인 개인 무대가 끝나자 그 이상의 열기가 도사린 콜라보 무대가 이어졌다. 다양한 유닛과 히트곡이 함께 한 앙코르 무대를 통해 아메바컬쳐 사단은 마지막까지 관객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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