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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드라마·예능, KBS에 부는 새바람…'콘서트7080'은 폐지 [11월 방송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1월 KBS 라인업이 큰 변화를 맞는다. 새로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11월 초와 말에 집중돼 선보이는 반면 K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콘서트 7080’이 막을 내린다.

▲ ‘비켜라 운명아’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는 평범한 시골 청년으로 살아가다 하루아침에 대기업 후계 전쟁에 말려든 양남진(박윤재)의 유쾌 상쾌 통쾌한 천지개벽 운명 개척기를 그린다. 박윤재, 서효림, 강태성, 진예솔, 김혜리, 강신일, 홍요섭 등이 출연하며 순도 100% 열혈청춘들의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녹여낼 예정이다. ‘내일도 맑음’ 후속으로 오는 5일 오후 8시 23분 첫방송 된다.

▲ ‘죽어도 좋아’

KBS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소름 돋는 막말상사 백진상(강지환)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상상초월 격전기를 그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2015년 오늘의 우리 만화’ 수상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와 짜릿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과장’의 프로듀서이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이은진 감독이 연출한다. ‘오늘의 탐정’ 후속으로 오는 7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서 퇴근하기 위해 10개의 상식문제를 풀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 11월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오는 7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전파를 탄다.

▲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의 감독이 되어 경이롭고 신비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특별한 이야기를 촬영해 미니 다큐멘터리를 완성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의미는 물론, 스타들이 직접 다큐멘터리 제작에 나서는 만큼 예측불가 돌발 상황이 이어지며 리얼 관찰 예능의 묘미까지 안긴다는 포부다. 출연진 중 이하늬가 먼저 공개된 상황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된다.

▲ ‘잠시만 빌리지’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잠시만 빌리지’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처럼 해외 관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 머물며 살아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조정치-정인 부부와 딸 조은, 방송인 박지윤과 딸 최다인, 치과의사이자 방송인인 김형규와 아들 김민재가 출연한다. 오는 30일 밤 11시 15분 첫방송 예정.



▲ 아쉬운 이별 ‘콘서트 7080’, ‘대화의 희열’

11월 중 시청자와 이별을 고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KBS 1TV ‘콘서트 7080’과 KBS 2TV ‘대화의 희열’.

지난 2004년 11월 6일 첫방송 된 이후 14년 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콘서트 7080’은 오는 3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MC 배철수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그만큼 빠르게 싫증을 느끼는 시대인데, 한 프로그램이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콘서트 7080’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프라이드를 늘 안고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화의 희열’은 총 10회로 계획된 프로그램. 이에 오는 10일 마지막 게스트인 이국종 교수 편을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 짓는다. 제작진은 “계획했던 대로 10회를 마지막으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선공개되었던 게스트분들 중 불가피하게 일정 조율 문제로 모시지 못한 분들은 다음 시즌에서 꼭 모시고 싶다”고 밝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KBS, 와이피플이엔티·프로덕션H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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