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콩의 새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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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콩의 새 침대

  • 저자
    나카야 미와
  • 그림
    나카야 미와
  • 번역
    김난주
  • 출판
    웅진주니어
  • 발행
    2018.03.02.
책 소개
나카야 미와의 사랑스러운 누에콩 시리즈 신간! 한 뼘 더 성장한 콩알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나카야 미와의 캐릭터는 참으로 오밀조밀합니다. 작디작은 콩알을 활용한 누에콩 시리즈는 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나카야 미와는 작은 캐릭터를 통해 큰 세계를 보여주는데 아주 능한 작가입니다. 손톱만큼 작은 크기의 주인공,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오밀조밀한 그림들 안에는 삶 속에서 배워 가야 할 커다란 가치들이 담뿍 들어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때로는 자연과의 공존을 말해 주며 더 큰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누에콩의 새 침대>는 누에콩 시리즈의 기존 작품들과 약간 다른 결을 보입니다. 사실 그림책의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아이들이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를 마법처럼 실현해 주는 장면에 있는데, 이번 작품은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어쩐지 속 시원하게 무언가를 해결해 주지 않는 거예요. 이쯤 되면 누에콩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솜나무가 나타날 법도 한데 보이지 않고, 또 이쯤 되면 모든 친구들이 간절히 마음 모아 소망하는 솜이 열릴 만도 한데 그저 잠잠합니다. 마법처럼 짜잔! 조력자가 나타나지도 않고, 누군가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주인공 누에콩의 모습만이 특별하게 눈에 들어오지요. 누에콩은 포기하지 않고 그저 열심히 기다림에만 몰두할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누에콩의 새 침대>는 바로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때로는 소중한 것을 위해 진득하게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누에콩과 친구들은 기나긴 시간을 기꺼이 함께 견뎌 냅니다. 한층 성숙해진 콩알 친구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다른나라 그림책
  • 쪽수/무게/크기
    40303g274*191*6mm
  • ISBN
    9788901221816

책 소개

나카야 미와의 사랑스러운 누에콩 시리즈 신간!
한 뼘 더 성장한 콩알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나카야 미와의 캐릭터는 참으로 오밀조밀합니다. 작디작은 콩알을 활용한 누에콩 시리즈는 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나카야 미와는 작은 캐릭터를 통해 큰 세계를 보여주는데 아주 능한 작가입니다. 손톱만큼 작은 크기의 주인공,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오밀조밀한 그림들 안에는 삶 속에서 배워 가야 할 커다란 가치들이 담뿍 들어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때로는 자연과의 공존을 말해 주며 더 큰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런데 <누에콩의 새 침대>는 누에콩 시리즈의 기존 작품들과 약간 다른 결을 보입니다. 사실 그림책의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아이들이 간절히 원하는 무언가를 마법처럼 실현해 주는 장면에 있는데, 이번 작품은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어쩐지 속 시원하게 무언가를 해결해 주지 않는 거예요. 이쯤 되면 누에콩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솜나무가 나타날 법도 한데 보이지 않고, 또 이쯤 되면 모든 친구들이 간절히 마음 모아 소망하는 솜이 열릴 만도 한데 그저 잠잠합니다. 마법처럼 짜잔! 조력자가 나타나지도 않고, 누군가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지도 않습니다. 다만 주인공 누에콩의 모습만이 특별하게 눈에 들어오지요. 누에콩은 포기하지 않고 그저 열심히 기다림에만 몰두할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누에콩의 새 침대>는 바로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때로는 소중한 것을 위해 진득하게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누에콩과 친구들은 기나긴 시간을 기꺼이 함께 견뎌 냅니다. 한층 성숙해진 콩알 친구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누에콩이 가장 아끼는 보물을 대하는 자세
요즘 초등학생들은 나눗셈을 가장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나눔에 대한 개념 자체가 낯설기 때문이랍니다. 철수와 영희가 ‘왜 굳이’ 사탕 여섯 개를 세 개씩 나누어 먹어야 하는지 되려 물어본다지요. 놀랍게도, 사탕이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풍족함은 어느새 그만큼 당연해졌습니다. 물건에 대한 소중함은 그만큼 낯설어졌고요. 무언가를 ‘굳이‘ 소중히 지켜야 하는 이유가 사라진 것입니다. 그것을 대체할 다른 물건이 많으니까요. 이때 <누에콩의 새 침대>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누에콩이 가장 아끼는 보물은 바로 침대예요. 구름처럼 푹신푹신하고 솜털처럼 부드럽지요”
그림책의 첫 문장을 보아 주세요. 전작 <누에콩의 침대>와 동일하게 쓰인 이 문장은 누에콩의 한결같은 마음을 대변합니다. 전작에서도 침대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보였던 누에콩의 마음은 여전히 동일하게 이어집니다. 가장 아끼는 물건, 보물을 대하는 누에콩의 감정은 정직하고 단순합니다. 보물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위해서라면 물론 모험도 마지않지요. 낯선 세계에 뛰어 들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기나긴 기다림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독자까지 조마조마하며 침대에 대한 소중한 감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누에콩의 새 침대> 안에는 고운 색종이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조심조심 누에콩과 침대를 접다 보면, 누에콩의 침대는 또 다른 누군가의 보물이 될 것입니다. 귀하고 소중한 무엇, 보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알려 주는 귀한 그림책입니다.
오늘도 서로 돕는 콩알 친구들! 따뜻한 공존을 그려 내는 그림책
전작들에서와 같이, 작가는 아이를 꼭 닮은 콩알 친구들을 통해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작은 사회를 보여 줍니다. <누에콩의 새 침대>에서는 새로운 콩알 친구들까지 등장하지요. 매끄러운 얼룩무늬가 귀여운 호랑이콩, 조그맣고 동글동글한 병아리콩, 완두콩처럼 동그랗게 귀여운 깍지콩 자매들까지. 누에콩은 또 다른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 우연히 맞닥뜨린 낯선 상황에 문득 겁을 먹기도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이 있기에 모험을 이어 나갈 용기를 얻지요. 친구들과 놀이하며 기다림을 견디고,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솜나무를 오르는 것입니다. 모험을 끝내고 다시 언덕을 넘으면 그 너머에는 온 마음으로 누에콩을 반겨 주는 또 다른 콩알 친구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누에콩은 생각합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건 정말 신나!’ 누에콩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결국 침대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그건 구름처럼 푹신푹신하고 솜털처럼 부드러운, 따뜻한 우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중한 물건을 위한 누에콩의 모험, 그리고 그 노력을 함께 응원해 주는 콩알 친구들의 우정이 말갛게 빛이 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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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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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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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번역자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름의 재단』,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무코다 이발소』, 『목숨을 팝니다』, 『바다의 뚜껑』, 『겐지 이야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100만 번 산 고양이』, 『우리 누나』, 『창가의 토토』, 『먼 북소리』, 『내 남자』,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기린의 날개』,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2,3』, 『서커스 나이트』, 『모래의 여자』, 『키친』, 『몬테로소의 분홍 벽』, 『다시, 만나다』, 『당신의 진짜 인생은』, 『 『아주 긴 변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분신』, 『환야 1, 2』, 『독소 소설』, 『흑소 소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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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번역자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름의 재단』,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무코다 이발소』, 『목숨을 팝니다』, 『바다의 뚜껑』, 『겐지 이야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면 산장 살인 사건』, 『시간이 스며드는 아침』, 『100만 번 산 고양이』, 『우리 누나』, 『창가의 토토』, 『먼 북소리』, 『내 남자』, 『인어가 잠든 집』, 『살인의 문』, 『백야행』, 『기린의 날개』, 『다잉 아이』, 『오 해피 데이』,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2,3』, 『서커스 나이트』, 『모래의 여자』, 『키친』, 『몬테로소의 분홍 벽』, 『다시, 만나다』, 『당신의 진짜 인생은』, 『 『아주 긴 변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분신』, 『환야 1, 2』, 『독소 소설』, 『흑소 소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