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포비아’현상 속, 친환경 독일 브랜드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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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더모코스메틱 다도센스 대표 제품 익스트로덤 라인

[서울경제] 올 상반기 소비 키워드는 '화학 포비아'라 할 수 있다. 가습기 살균제, 치약 사태, 물 티슈 사건, 홈쇼핑에서 판매되었던 크림에서 스테로이드가 다량 검출된 일 등 생활에 밀접한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 성분이 검출되며 여러 차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소비자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화학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꼼꼼히 성분을 확인하고 가성비 보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 오염에 의한 피부 질환에 대비해 해로운 화학 첨가물을 함유하지 않은 천연 제품은 이미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됐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인증과 함께 천연 화장품의 강자인 독일 브랜드가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독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단연 유럽 내 1위다. 특히 천연, 유기농 화장품은 현재 독일에서도 가장 큰 트렌드다. 인증에 매우 민감한 독일 소비자들은 기본적인 인증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으며 관련 인증이 없는 제품은 찾기 어려울 정도에 비해 우리나라 화장품은 마땅한 인증 기관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 천연성분을 1%라도 사용하면 천연 화장품이라는 말을 쓸 수 있어 기준마저 모호한 상황이다.

유럽 내 수많은 인증기관 중 '외코 테스트'는 독일의 대표적인 소비자 보호기관에서 실시하는 상품 테스트로 유해 물질 허용 기준치를 산모나 영, 유아에게 맞춰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유럽 내에서는 최고 등급의 유기농 인증서 외코테스트 통과 라벨이 붙은 제품을 선호하며 구매를 결정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독일 화장품이 다양하게 속속 출시 하고 있다. 특히 깐깐한 독일맘이 사랑하는 브랜드 '다도센스(DADOSENS)'는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58여 년간 꾸준히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다. 

대표 아이템인 익스트로덤 스킨밤은 외코 테스트에서 '매우 좋음' 판정을 받았다. 판테놀과 우레아 등 천연 성분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며, 인공향, 파라벤 등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아 영ㆍ유아부터 임산부를 포함해 전 연령이 믿고 안심하며 사용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검증이 까다로운 유럽 내에서도 더욱 까다로운 인증절차로 소문난 독일 뷰티 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며, "친환경, 유기농 화장품은 2017년 가장 주목할만한 트렌드로 독일산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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