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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영전, "그리움 묻어난 선물들"…前 배우자는 그를 용서했나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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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6 17:36:31

    (사진=김선진 SNS)

    고(故) 조민기 생전 아내였던 김선진 씨가 남편에 대한 추모를 전했다. 성 추문을 뒤로하고 생을 마감한 배우자의 생일을 맞아 보인 행보다.

    지난 5일 김선진 씨는 SNS를 통해 "당신의 생일을 축하한다"라는 글을 공개했다. 여기에 고 조민기의 묘지 앞에 케이크와 술, 담배, 커피 등이 놓여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후 해당 포스팅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적지 않은 후폭풍을 낳는 모양새다. 교수 재직 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고 조민기를 공개적으로 추모하는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는 여론이 형성된 것. 특히 사회적 물의를 빚은 그를 두고 공개적 추모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김선진 씨는 남편 조민기의 죽음 이후 공식적인 입장 표명 없이 언론 노출을 피해 왔다. 다만 이날 SNS를 통해 공개적인 추모에 나서면서 세상을 떠난 남편을 마음으로 용서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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