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POP이슈]"가족은 용서했나" 故조민기 아내 생일제, 피해자 울리는 경솔함

故조민기/사진=서보형 기자/故 조민기 아내 SNS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故조민기의 아내가 남편의 생일제 사진을 SNS에 게재해 아직까지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일 故조민기의 아내는 자신의 SNS 계정에 고인의 생일제 사진을 게재했다. 아내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고인의 묘 앞에 차려진 생일상을 볼 수 있다. 생일 케이크와 커피, 양주 등 고인을 위한 생일상이 차려져 있다.

故조민기의 생일은 1965년 11월 5일. 아내는 한때 가족이었던 남편을 위해 생일제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생일제 사진을 SNS에 업로드 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가족이 생일제를 지내는 것은 이해하나 굳이 그 사진을 공개적인 SNS에 올렸어야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그도 그럴것이 고인이 생전 좋지 않은 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 이러한 논란이 생기자 고인의 아내는 SNS 게시글을 돌연 삭제한 상태.

이에 누리꾼들은 의견이 두 가지로 나뉜 상태다. 가족이기에 공개적일지라도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입장이 있다. 반면 아직 피해자들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SNS에 게재해 또다시 사건을 마주하게 된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경솔했다는 입장. 또 가족들은 고인의 지난 행적을 모두 용서한 것이냐는 의혹도 생기고 있다.

과연 故조민기 아내가 생일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것은 잘못일까 아닐까. 아직까지도 누리꾼들은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다. 어찌됐든 사건이 다시 입에 오르내리면서 피해자들이 또다시 고통을 받았을 가능성도 높기에 어느 한쪽 편들어주기 어려운 상황.

한편 故조민기는 과거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당시 고인은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였으며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상황. 그러나 경찰 소환을 앞두고 지난 3월 9일 고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popnews@heraldcorp.com

▶ 팬커뮤 난리난 방탄 워너원 엑소 트와이스 리얼직캠 [헤럴드팝 네이버TV]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이 기사는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