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타투이스트 故 김우영(왼쪽)과 배우 故 이언. /사진=김우영 인스타그램, 스타뉴스
모델 겸 타투이스트 故 김우영(왼쪽)과 배우 故 이언. /사진=김우영 인스타그램, 스타뉴스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26)이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오토바이 사고사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우영은 지난 5일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우영은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 멤버 RM(본명 김남준)과 미국 유명 래퍼 왈레(Wale)의 컬래버레이션 곡인 ‘체인지(Change)’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에는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등 최근까지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사고는 연예계에 다시금 오토바이 경계등을 켰다.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와 배우 이언, 김태호, 강대성, 승규, 개그맨 정영중 등이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바 있다.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는 지난 2008년 4월 서울 사당동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스물셋의 꽃다운 나이에 숨을 거뒀다. 

같은 해 8월 모델 출신 탤런트 이언은 드라마 종방연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2009년 6월에는 탤런트 김태호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당시 김태호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1t 냉동탑차와 추돌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10년에는 배우 강대성이 서울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또 2012년 8월 탤런트 승규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승규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머리를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13년 11월엔 개그맨 전영중이 오토바이를 타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해 운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