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연예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종민과 황미나의 100일 계약연애가 끝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오해가 있고 혼란스럽다. 김종민과 황미나를 망설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8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의 백일째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절친 천명훈에게 황미나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뇌 구조를 그림으로 그리면 미나가 차지하는 부분이 제일 크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미나가 좋냐"는 물음에는 "좋지만 겁이 난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 김종민은 그 꼬리표가 미나에게 결국 큰 상처로 남게 될까봐 걱정이었던 것. 그는 "내가 공개연애를 한번 하지 않았나. 공개연애를 하면 남자도 그렇지만 여자에게 손해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며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더 염두했다.

김종민의 조심스러운 마음은 황미나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같은 시각 친구를 만난 황미나는 "얼마 전 종민과 여행을 갔다. 생일상을 차려줬는데 '고맙다'는 말보다는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서운함을 표하며 "나 혼자 너무 앞서갔나. 정말 남자친구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오빠도 나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빠는 연예인이고 나와 입장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어느정도 선이 있는 것 같고 나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여행 이후 다시 만난 김종민과 황미나에게서는 알 수 없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황미나는 "방송에서 오빠 얼굴을 보면 좋아 보이지만 지난주 생일 상을 차려줬을 때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 속상했다.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종민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너를 힘들게 한게 아닌가 싶었다"고 해명. 황미나의 눈물을 닦아주고 손을 잡은 채 위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갈등은 풀리기는 커녕 깊어져만 갔다. 이날 만남 100일 째로 계약종료를 앞두고 있던 김종민과 황미나.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100일이 지났다. 우리 헤어지는 거야?"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종민은 "몰라. 모르겠다. (제작진에) 물어봐야 하나?"라고 말해 황미나를 다시 한번 상처 받게 했다.

공개연애를 시작하기 두려운 김종민과 그런 김종민에게 지쳐가는 황미나. 계약종료를 코 앞에 두고도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은 계속 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계약연애가 실제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팬커뮤 난리난 방탄 워너원 엑소 트와이스 리얼직캠 [헤럴드팝 네이버TV]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