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는 뉴스 더 깊은 뉴스 더 다른 뉴스 사람人뉴스 오피니언 기업과 경제 뉴스 전국 네트워크
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위로가기 버튼
상단메뉴아이콘
상단검색 아이콘
한성대, 지역밀착형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 개관

advertisement

한성대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 전경. (사진=한성대 제공)

advertisement

[아시아타임즈=백두산 기자] 한성대학교는 7일 4호선 한성대입구역 부근에 창업인을 위한 창작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상상Lab)’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개관식에는 이상한 한성대 총장, 이관우 산학협력단장, 홍정완 창업지원단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해 유승희 국회의원, 한건희 성북구의원, 윤이남 성북구청 일자리경제과장, 김병호 주민자치위원장, 정병관 방위협의회장, 조형원 통장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성북구 자치단체,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메이커란 자신의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함께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작 결과물,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는 사람이고, 메이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체험 프로그램,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 ‘메이커스페이스’다. 한성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북구의 창의적인 메이커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협력할 메이커스페이스 상상랩을 열었다.

상상랩은 지난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국 메이커스페이스 65개(메이커 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일반형 메이커스페이스 60개, 전문 창작·창업활동을 촉진하는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 5개) 중 하나로, 스마트패션을 콘셉트로 패션과 IT분야가 융합된 ‘스마트패션 & 라이프스타일’ 메이커스페이스다. 상상랩은 일반형 메이커스페이스로서 서울 시민, 특히 성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 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로와 성북동을 잇는 문화예술 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한 상상랩은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159㎡(48.09평) 규모이며, 4개의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상상실험실(첨단 기자재 설비 공간) △상상연구실(연구, 사무 공간) △상상작업실(패션 봉제 설비 공간) △상상창작실(소품 창작, 커뮤니티 공간) 등이 구축돼, 대학 측은 상상랩이 지역사회 커뮤니티, 대학, 예술가 등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장은 “상상랩은 스마트패션과 관련된 아이디어 교류, 상품 개발, 시제품 제작과 더 나아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추후 한성대에 들어설 VR·AR 제작지원센터와 상상랩을 연계해 지역 주민과 함께 패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백두산 편집부
다른기사 보기
bd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전세사기 무서워요"…서울 비아파트 전세 비중 '역대 최저'

서울 주택 전세 비중 2021년부터 하락세 1분기 서울 비아파트 전세 비중 36% 불과 "주택 임대차 시장, 월세 중심으로 재편중"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전세사기 여파로 비(非)아파트의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택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24일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은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20년 61.6%이었지만 △2021년 58.0% △2022년 50.3% △2023년 47.6%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최근 전세사기 공포가 비아파트 중심으로 불거진 것과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강화된데 따른 비아파트 전세 기피현상이 가속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택 임대차 시장도 월세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1분기 서울 비아파트(빌라·단독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6170건이다. 이 중 전세 2만4002건, 월세 4만2168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월세 비중은 커졌다. 전세 거래량도 2022년 1분기 4만1117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지난해 3만182건으로 하락했다. 올해 1분기는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지난해 대비 늘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7499건이다. 이 중 전세는 3만3995건, 월세는 2만3504건으로 전세 비중이 59.1%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 비중은 지난해 1분기에 역대 최저인 57.5%를 기록하고 반등했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주택 전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관악구'로 조사됐다. 1분기 관악구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63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2124건, 월세 거래량은 4186건으로 전세 비중은 33.7% 였다. 이어 △종로구 34.4% △광진구 36.6% △서대문구 40.2% △동작구 41.3% △중구 41.9% △동대문구 41.9% △마포구 42.9% △강북구 43.3% △중랑구 46.1% 등으로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 영향으로 비아파트의 경우 월세 비중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며 "아직까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전세사기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해 전세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어 "전세보증보험 가입 강화와 비아파트의 전세 기피 현상으로 주택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금리 영향을 많이 받는 전세 특성상 금리인하가 있기 전까지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확률형 논란이어 이번엔 슈퍼계정 논란...공정위 "바쁘다 바빠"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에서 게임사 측이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유저 간 경쟁에 몰래 참여한 이른 바 '슈퍼계정'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정위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본사에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엔씨가 슈퍼 계정을 활용해 게임 내 경쟁에 참여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는지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공정위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켓Q] 삼성운용, ETF 보수 인하 '후폭풍'...중소형사 '긴장' 넘어 '관람'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ETF시장에 자산운용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파격 보수 인하에 나서면서 향후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9일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KODEX 미국S&P500TR‧KODEX 미국나스닥100TR)과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KODEX 미국S&P500(H)‧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총 4종의 보수를 연 0.05%에서 0.009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1억원 투자 시 만원이 채 안 되는 보수를 부담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최저 수준 보수 인하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 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KODEX 미국S&P500TR‧KODEX 미국나스닥100TR은 우리 회사만 있는 상품이라 타사에 영향이 없다"며 "개인투자자의 장기 적립식 투자를 위해 멀리 내다보고 보수를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5일 상장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의 총보수를 연 0.09%로 책정했다. 이에 자극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19일 비슷한 콘셉트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총보수를 기존 연 0.29%에서 0.08%로 내렸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지난 2019년 7월 19일 상장되면서 사실상 리츠 ETF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지만, 삼성자산운용의 공세에 보수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시장에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보수 인하'라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액은 53조9324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50조5484억원)에 비해 3조4000억원가량 더 많다. ETF시장의 총 규모는 137조1229억원으로 두 회사의 점유율은 각각 39.33%, 36.86%에 달한다. 일단 두 회사의 수수료 인하 경쟁에 투자자들은 보다 낮은 보수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중소형사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안 그래도 두 회사에 비해 자금이나 인력 측면에서 열세인 다른 운용사들의 먹거리가 더욱 줄어들 수 있어서다. 특히 '10종목 이상, 한 종목 30% 비중 미만(패시브 ETF)' 등의 규제로 독특한 ETF를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보수 인하 공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어서 일단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A운용사 관계자는 "당장 보수를 낮출 생각은 없다"면서도 "대형사들이 보수 인하에 나서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중소형사들은 더욱 힘들어 질 수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사들은 보수를 높게 받아도 되는 고급형 ETF를 많이 출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B운용사 관계자는 "다른 중소형사들은 워낙 삼성-미래가 멀리 있는 대형사들이라 일단 지켜보자는 정도"라면서도 "최대한 특색있는 ETF를 많이 출시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도 힘들긴 힘든가보다'하는 얘기도 업계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운용사 관계자는 "고래 싸움에 중소형 운용사들은 터질 '등'도 없다"며 "자금이 더 이상 빠져나가기도 힘들 것 같은 바닥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ETF 상장을 관할하는 한국거래소 측은 이런 운용사의 보수 경쟁에 대해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반응이다. 배흥수 거래소 증권상품시장부장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 중소형사 입장에서는 독특한 ETF를 내기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운용사 간 보수 경쟁을 거래소가 막을 수단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