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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사망 애도 #실검 #악플…"산타처럼 베풀기만 하던 친구"

 

김우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지인들의 애도가 계속됐다.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26·사진)의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우영은 5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제야 꿈 펼쳤다고 행복해하던 김우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지인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우영과 함께 타투이스트로 활동한 지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 길 와주신 조문객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린다. 많은 사람의 인사를 받으며 좋은 곳으로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향해 "저는 걱정하지 말라. 오빠 다시 만날 때 저도 오빠같이 실시간 검색 1위 한번 못해보면 다시 만났을 때 놀릴 거 듣기 싫어서 오빠보다 더 멋진 사람이 돼야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인도 "'내 이름은 구름이여'라며 늘 자유를 꿈꾸더니 진짜 구름이 됐네"라면서 "말이라도 늘 이뻤던 넌 무슨 산타도 아니고 베풀기만 하고 가냐. 이렇게 10년의 세월이 머릿속에 선명한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우리 우영이 진짜 많은 사람이 널 위해 멀리서 와주고 울어주고 웃어주고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니 내가 다 기쁘더라"고 덧붙였다.

김우영과 함께 오토바이를 즐기던 지인도 SNS에 글을 남겼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에 물어보시는 것 이겠지만 고인이 어떻게 갔는지 여쭤보시는 건 조금 삼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저 호기심으로 '왜 죽었어?'라는 뉘앙스로 여쭤보시는 몇몇 분들에 의해 많이 힘들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우영 너 지금 네이버 검색어 1위 하고 있는 건 알아? 악플도 더럽게 많은데 나보다 더한 관종이라 그것마저 좋아할 너 모습이 눈에 선하다. 살아서 1위를 찍었어야지"라면서 "나라도 덤덤하게 보내주는 척하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우영의 추모관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새로나추모관'에 마련됐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김우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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