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 중국 내 서비스는 판호 이슈로 연기

[게임플] 펄어비스는 오늘(9일) 진행한 자사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해 공개된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가 내년 출시된다. '프로젝트 K'는 PC/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제작자로 유명한 민 리를 영입해 만든 게임으로 MMORPG와 FPS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게임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V'는 캐주얼 MMO 장르로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두 게임 모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게임이며, 외부 공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인수한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 소식도 전해졌다. CCP게임즈에서 PC와 콘솔로 계속해서 개발해온 '프로젝트 노바'는 펄어비스 손에 의해 출시된다. 이 게임은 이브온라인 세계관에 FPS를 접목한 FPS 게임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넷이즈가 '이브 온라인' IP를 사용해 만드는 모바일 SF MMORPG '이브 에코즈(EVE Echoes)', 전략 모바일게임 '이브 워 오브 어쎈션',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PC/콘솔용 신작 '프로젝트 오메가' 등도 발표됐다. 

 
한편, 퍼블리셔를 넷이즈로 변경하고 중국 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던 '이브 온라인'은 중국 내부의 판호 발급 중단으로 인해 서비스가 연기된 상황이다. '이브 온라인'은 이미 중국 내 서비스가 진행 중이지만 퍼블리셔를 변경하게 되면 판호 발급도 다시 받아야 한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현재 중국 내 모든 게임이 판호 절차가 막힌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내 서비스도 조금 연기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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