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라인업 성장세 지속, 매출 1170억원 323.8% 성장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18년 3분기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8%, 297.2%, 281.4% 증가한 수치며, 올해 2분기에 이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온라인’의 대대적인 리마스터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안정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펄어비스 데뷔작인 ‘검은사막 온라인’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특히, 3분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선보인 리마스터 업데이트는 흥행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아홉 번째 클래스인 금수랑과 신규 사냥터, 길드 토벌 등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첫 번째 해외 진출 지역인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도 거점전과 나이트메어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빠른 속도로 제공해 현지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이후 일본, 동남아 등 다른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지난 1년간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의 가치 증대와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검은사막 온라인의리마스터링,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시장 진출과 ‘이브 온라인’의 CCP 게임즈 인수는 그 노력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펄어비스의 역량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PC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이어,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검은사막 엑스박스 북미 지역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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