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우영, 사망 소식에 지인들 "재능 많던 친구…짧지만 강렬했다" 애도
모델 김우영, 사망 소식에 지인들 "재능 많던 친구…짧지만 강렬했다" 애도
  • 승인 2018.11.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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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우영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지인들이 전한 고인의 생전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지인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우영과 함께 타투이스트로 활동한 지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 길 와주신 조문객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린다. 많은 사람의 인사를 받으며 좋은 곳으로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라고 전했다.

래퍼 겸 프로듀서 슈프림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형이자 친구 김우영이 5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며 “평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 나누는 것을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우영이를 아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도 "'내 이름은 구름이여'라며 늘 자유를 꿈꾸더니 진짜 구름이 됐네"라면서 "말이라도 늘 이뻤던 넌 무슨 산타도 아니고 베풀기만 하고 가냐. 이렇게 10년의 세월이 머릿속에 선명한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우리 우영이 진짜 많은 사람이 널 위해 멀리서 와주고 울어주고 웃어주고 행복했을 거라 생각하니 내가 다 기쁘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인도 “‘이제서야 꿈이 펼쳐졌다’고 행복해하던 재능 많던 동생이었는데…. 오토바이 끌고 스튜디오로 걸어오던 너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 않네”라며 “허망하게 간 우영이. 하늘에서 맘껏 재능 펼치고 행복하게 푹 쉬어 고생 많았어”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인과 함께 패션 행사에 참여했던 B씨는 “다시는 그를 못 본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를 기억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김우영은 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 주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고인은 온몸에 타투를 새긴 모델로 유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미국 래퍼 왈레의 컬래버레이션 곡 ‘체인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추모관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새로나추모관'에 마련됐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모델 김우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