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김수현 임명…靑 "포용국가 추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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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10. 오전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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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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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경제부총리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수현 사회수석을 발탁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은 어제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사회수석을 임명했습니다.

홍남기 후보자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현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와 기획력을 인정받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수현 실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로 2012년과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연속으로 정책팀장을 맡았던, 명실상부한 문 대통령의 정책 브레인입니다.

청와대는 "국정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이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비전의 힘있는 추진을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이번 인사의) 키워드라고 한다면 바로 포용국가, 원팀(one-team), 실행력, 그리고 정책 조율능력, 4가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경제정책 기조를 놓고 수시로 엇박자 논란을 일으켰던 전임 '김동연-장하성' 라인에 대한 사실상 문책성 인사임을 인정한 언급입니다.

청와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사실상 경제정책의 '원톱'이며, 김수현 정책실장은 포용국가 비전의 설계와 실행을 맡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새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을, 청와대 사회수석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경제정책 기조 전환 없는 회전문·코드인사로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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