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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발, 뭐 같은 X" 녹취록 속 공개된 김경두 전 컬링연맹 회장의 폭언

폭언을 들었다는 팀킴의 주장을 반박했던 김경두 씨의 욕설이 들어있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폭언을 들었다는 팀킴의 주장을 반박했던 김경두 씨의 욕설이 들어있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9일 SBS 뉴스는 사실상 총감독 역할을 했던 김경두 씨가 팀킴에게 폭언을 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을 단독 보도했다.


팀킴의 막내 김초희 선수는 지난달 김민정 전 감독과 포지션 변경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김경두 씨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경두 씨는 새로 주장이 된 김영미 선수를 부른 뒤 폭언을 했다고 선수들은 증언했다.


인사이트SBS


김영미 선수는 "초희가 '못 하겠다 얘기했다'라고 하니까 '그러면 이때까지 지X한다고, 그 연봉을 받고 여기 있었냐. 개 뭐 같은 X' 분명히 말씀하셨어요"라고 전했다.


김경두 씨는 선수들에게 폭언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SBS가 입수한 녹취파일에는 실제 욕설 섞인 발언이 포함돼 있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녹취 속 "(컬링을) 하겠다? 못하겠다? 이런 개 뭐 같은 X. 기자들 놈들이 사진 찍고 부르고 붕붕 띄우니까 서커스단 단원 된 것 같아? 너 그만큼 올릴 때 그딴 짓 하라고, 그거 보려고 올린 거 아니야. 태도가 도리가 그건 아니야,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아. 이제 그만해, 그쳐"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선수들은 김민정 감독의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 동원한 것과 관련해 행사 성격을 전혀 모른 채 따라갔다고 주장했다.


김영미 선수는 "무슨 행사인지 알려주세요라고 했지만 끝까지 말씀 안 해주셨다"고 전했다.


인사이트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