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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에 고백·키스…최수종 오작교[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끝까지 당신 손 놓지 않을 것"

이장우가 유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키스했다.

10일 방송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왕대륙(이장우)가 김도란(유이)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키스했다. 두 사람의 사랑에는 강수일(최수종)의 오작교가 있었다.

이날은 함께 산책을 나선 왕사모님(정재순)이 산에서 굴러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밀어내고 대신 다친 김도란(유이)이 병원에 실려가는 모습이 전파됐다.

나무에 머리를 부딪친 김도란을 업고 뛴 것은 왕대륙(이장우)이었다. 강수일(최수종)이 업으려 했지만, 왕대륙이 그녀를 업고 산길을 내달려 응급차가 오는 곳까지 뛰어갔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도란은 정신을 차리고 주변 사람들을 알아봤다. 강수일은 "딸이 위험한 순간에 업을 수도 없다"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도 도란이의 건강에 별 탈이 없음에 하늘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

김기사는 도란을 집으로 데려다 주는 길에 "왕대륙 본부장님이 내내 업고 뛰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모르겠다. 정말 김비서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날 도란이 목발을 짚고 억지로 출근하자 왕진국 회장(박상원)은 강수일에게 매일 출퇴근을 부탁했다. 강수일은 "왕대륙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며 도란과 왕대륙의 오작교 역할을 다짐했다. 과거 왕대륙이 도와달라고 했을 때 외면했던 것과 달랐다. 왕대륙이 도란을 업고 뛰고 병원에서 걱정하는 모습에서 그의 진심을 느꼈던 것.

강기사는 도란 퇴근 직전 대륙을 불러내 "정말 잘됐으면 좋겠고,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연결 고리를 자처했다. 왕대륙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란 씨와 제가 잘 되는 걸 싫어하셨는데 왜그러시냐"고 물었고, "김비서님도 본부장님을 좋아한다"는 김기사의 말에 다시 용기를 얻었다.

강수일은 김도란에게 "사정이 있어 제가 못 모셔다 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나타난 왕대륙이 도란을 차에 태우며 퇴근길 데이트를 가졌다.

집에 돌아온 도란은 잠자리에서 왕대륙을 생각하다 "귀여워"라고 혼잣말 하고 깜짝 놀라 이불을 뒤집어 썼다. 다음날 아침에는 강수일과 말을 맞추고 온 왕대륙이 또 도란을 데리러 왔다. 몸살과 오한이라고 이유를 말했지만, 저녁에 태우러온 강기사는 배탈이라고 말해 도란을 당황하게 했다.

도란은 "아저씨 배탈 나신 것도 아니고 몸살 나신 것도 아니죠. 이거 본부장님이 시켜서 하는 일이냐"고 물었고, 강수일은 "아니다. 내가 자처한 일이다. 김비서님 다쳤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 잘못되는거 한순간이구나. 본부장님 그렇게 김비서님 좋아하는데 인생 한 번 밖에 없는데 이제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김비서님도 본부장님 좋아하시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도란은 "어떻게 제가 본부장님을 좋아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지만 강수일은 "한 번만 본부장님 믿고 가보라. 어떤 어려운 일 와도 김비서님 지켜주실 분 같다"고 설득했다.

집에 돌아가는 길 도란은 왕대륙에게 "저 단칸방 살아요. 회사 비서구요. 저랑 본부장님 만나면 회장님 댁, 회사 사람들, 제 주제 모른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저 비난받고 싶지 않다. 저 제발 놔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왕대륙은 "나도 도란씨 좋아하는 거 힘들었다. 어려웠다. 하지만 난 도란 씨만 있으면 되니까. 그 어떤 것보다 도란 씨가 소중했으니까. 그 정도 각오도 없이 제가 도란 씨 좋아할까봐요. 나 한번 믿어달라. 당신 손 끝까지 놓지 않겠다.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고백한 뒤 포옹하고 키스했다. 도란은 눈물을 흘렸다.

lyn@spo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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