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제주도보다 가까운 대마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맑은 날에는 부산에서도 보이는 대마도

일본의 섬 중 면적으로는 10위권 안에 들고 한국에서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작지 않은 섬 대마도. 해발고도 400m 이상 산지이기 때문에 가용한 토지가 그렇기 넓지 않다. 이런 토지의 특성 상 과거 역사적으로는 해적의 본거지였고 한일 양국 간 교역의 거점이기도 했다. 인구도 많지 않고 지역적 특색도 옅다. 하지만 요즘에는 부산항에서 쓰시마섬으로 직행할 수 있는 배편이 마련되어 제주도보다 더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으로 1박2일 여행, 주말치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히타카츠(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마도의 북쪽 히타카츠

대마도의 항구는 두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남쪽의 이즈하라, 북쪽엔 히타카츠가 있다. 부산에서 히타카츠로 가게 되면 약 1시간 10분, 이즈하라로 향하게 되면 2시간 10분정도가 소요되어 히타카츠로 많이 방문을 한다. 히타카츠는 대부분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되어있다. 아소만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손꼽는 미우다하마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대마도에서 맑은 날 부산이 보인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마도의 강남 이즈하라

대마도의 남쪽에는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금석성)이 있다. 이즈하라는 대마도 및 한일 관계의 역사를 탐방하고자 한다면 들리는 곳이다. 이 외에도 이즈하라 시내의 팔번궁 신사를 비롯해 나카라이 토스이의 생가를 기념관으로 만든 나카라이 토스이 기념관도 볼 수 있다. 대마 역사 민속 자료관, 수선사, 하치만 신궁 등이 볼거리로 자리하고 있다. 이즈하라 한국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한국이 보이기도 하며, 전파가 터지기도 했으나 지금은 전파를 막아 터지지 않는다고 한다.

[researchpaper 리서치페이퍼=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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