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후의 삶 어떻게 채워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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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12.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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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현 기자 ]
한국은 6~7년 뒤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술 발달로 매년 인간의 평균 수명이 1년 이상 늘어나면서 ‘현재 50세 미만이라면 130세 이상까지 살 확률이 높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우리가 맞을 100세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출판사 윌북은 EBS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은 ‘100세 쇼크’를 기반으로 '100세 수업'을 펴냈다. 방송이 100세인들의 삶을 밀착 취재하고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적했다면 책은 100세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떤 가치관과 태도를 갖고 시간을, 노후를, 생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짚는다. 누군가는 100세 이후도 의미와 가치를 담은 시간으로 채우겠지만 누군가는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은 생을 보낼 수도 있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장수가 축복일지 재앙일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는 것이다. 책은 노인 빈곤문제, 세대 갈등 문제, 노인 학대 문제 등도 두루 다룬다. 더불어 ‘어떤 어른으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배우 최불암,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뿐 아니라 은퇴 후 전문 카메라 기자로 살아가는 정학규 씨, 추리소설 마니아 한정숙 씨, 시니어 패션 모델 임권임 씨 등도 만나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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