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세계 챔피언vs김두한,엽문,곽원갑
비공개 조회수 35,623 작성일2014.01.06
야인시대보면 김두한이 주일미군 복싱 챔피언 마이클 상사인지 중사하고 뜨는데 간신히 이기고
엽문보면 엽문이 영국 권왕하고 뜨는데 간신히 이기고 무인 곽원갑 보면 곽원갑이 미국 헤비급 프로레슬링 챔피언 간신히 이기잖아요
그럼 역대급인 무함마드 알리나 마이크 타이슨하고 뜨면 발리는게 되는건가요?
역대급이 아닌 챔피언과 비슷했으니 알리나 타이슨 정도면 김두한,엽문,곽원갑 같은 동양 고수들 이길듯한데 아닌가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풍엽적화
우주신 열심답변자
무예투기 4위, 쿵푸, 우슈 1위, 사주, 궁합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엽문은 영춘권의 고수이고, 곽원갑은 미종권의 고수입니다..

 중국무술은 원래 무기술이 기본이고 권술은 보조나 기본을 닦는 용도로 수련되었습니다.

 영춘권은 팔참도라는 부엌칼같은 2개를 사용하는 칼과 육점반곤이라는 봉술을 사용합니다.

 미종권도 각종 무기술이 발전한 무술입니다..

 이런 중국무술이 권술로 싸우는 것은 서로 실력을 따져보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고

싸우다 정말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무기를 들고 싸우는 형태입니다..

 

중국이 서양에 의해 문이 열리고 외국세력들이 많이 들어와서 , 서양무술인들과 싸울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엽문이나 곽원갑이 외국무술고수와 싸웠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다른 유명한 분이 따로 있습니다.. 서양인들과 싸운 분은 곽원갑만큼 유명한 분인데..

중국에서 영화를 만들면 그 이야기를 각색해서 가져다 쓰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엽문이면 엽문이 서양고수와 싸웠다 , 곽원갑이면 곽원갑이 싸웠다로 각색이 되는 것이죠..

 

제 생각이지만 엽문이나 곽원갑이 알리나 타이슨에게 한대 맞으면 바로 무기를 꺼낼 것 같습니다.

주먹으로 상대가 안되면 무기를 드는게 중국무술의 원래 형태입니다..

아니면 앝토니오 이노끼가 알리와 대결하면서 누워서 안일어 난 것처럼  철저하게 몸을 숙이고

발차기나 유술기를 사용하겠죠..

 

김두한의 별명은 잇뽕, 한방이란 뜻입니다. 옛날에는 주먹으로 돌때리는 죽어라하고 한방을 연습했죠

한방과 맷집이 옛날 깡패의 수련법입니다.. 깡패들은 대장급끼리 주먹대결을 하지만 상대가 안되면

바로 패싸움으로 들어갑니다.. 칼 각목드는 것은 기본이구요..

일본 레스링의 아버지이자 김일의 스승인 역도산도 3류 야쿠자가 찌른 칼에 죽었습니다..

김두한이 알리나 타이슨에게 이기려면 부하를 시켜서 뒤에서 칼로 짜르지, 멍청하게 주먹싸움은

안할 것입니다..

 

원래 중국무술이나 깡패의 싸움은 링이 아닌 길에서 싸우는 것입니다..

반칙이나 무기들고, 패싸움이 상식입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버리고 권투에 유리한 링에서 싸우는 것은 상당히 불리하죠..

 

 

 

 

2014.01.06.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