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추구하는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종 건강 관련 행사도 많이 열리고, 체험장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많은 기업들도 웰빙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육동주 비너발트 대표

최근 식품·외식 업계에도 현명한 소비자를 뜻하는 신조어 ‘스마슈머(Smasumer : Smart Consumer)’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웰빙 바람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꼼꼼하게 자신이 먹는 음식의 원산지와 영양 성분을 따져 보고 구매하고 있는 것.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국내산 식재료 사용을 강조한 제품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마에스터들의 노력과 열정, 장인정신을 소시지에 담다
명품 수제소시지를 생산하는 비너발트가 화제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그 맛을 인정받고 있는 비너발트는 최근 캠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비너발트의 소시지를 먹어본 이들은 “비너발트의 소시지를 먹고 나면 다른 소시지들은 못 먹겠다. 먹을 때도 좋지만 비교하면 오묘하게 차이가 난다. 건강한 음식이면서도 먹을수록 중독성을 일으키는 소시지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산 돈육을 기본재료로 수제소시지를 만드는 비너발트의 육동주 대표는 “비너발트는 독일의 남쪽,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북동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숲”이라며 “비너발트가 소시지를 만드는 이유는 소시지가 가지고 있는 정직함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창조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로 가족의 행복을 만드는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마음의 손길을 조금이나마 도와주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비너발트는 어머니의 마음이 밥상에 올라갈 식재료를 하나하나 까다롭게 고르듯 갓 잡은 신선한 국내산 돼지와 소의 고기들을 선별하여 냉장상태에서 고기에 남아 있는 미세한 부분까지도 직접 손질하여 최상의 제품으로 만들어낸다. 소시지를 감싸고 있는 겉껍질 또한 천연상태의 돈장(돼지)과 양의 창자를 이용하여 만들어지기에 친환경적이며 보다 자연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문시에 바로 제조를 시작해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고, 본사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비너발트의 수제소시지는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추어 자체 개발한 숯불고기맛, 매운맛, 허브맛, 마늘맛 등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이 있으며, 정통 독일식 화이트 소시지(바이스부어스트), 뉴른베르그 소시지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 까다로운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 육 대표는 “한국입맛을 세계의 입맛으로 전파하는 것, 또 다른 한류문화로서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랜 시간의 유통을 위해 방부제등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맛있게 보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색깔을 만들어내지도 않는다. 육동주 대표는 “비너발트는 마트에 진열되어 구색을 맞추기 위해 언제나 반값에 파는 소시지가 아니라, 주문한 분들만을 위한 신선하고 건강한 소시지를 만든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비너발트의 정신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지키며 이어온 김치의 문화와 전통처럼 소시지를 발전시키며 독일을 소시지의 나라로 만든 마에스터들의 노력과 열정, 그들의 장인정신과 함께 한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저지방, 저칼로리, 저염으로 몸에 좋은 소시지 개발
독일인들의 소시지 사랑이 최고라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비너발트도 그러한 생각으로 소시지를 만든다. 최고의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 육동주 대표는 정육점도 직접 운영 중이다. 육 대표는 “음식으로 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좋은 음식은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며 “주변을 돌아보면 활동량이 부족한 장애우나 노인, 암환자 같이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좋은 음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 2013년 IFFA독일 육가공 박람회

이에 비너발트에서는 저지방, 저칼로리, 저염의 차별화된 양념으로 몸에 좋은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 중이다. 육 대표는 “독일의 전통을 넘어 우리가 먹는 소시지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의 천일염과 우리 강산이 만들어 준 주변의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들로 우리의 것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 비너발트는 그런 사람들이 소시지를 만든다”며 “독일의 소시지는 우리의 김치와 같다. 좋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배추와 양념이 필요하듯, 좋은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고기와 고기에 잘 어울리는 건강한 식재료, 만드는 이의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너발트를 찾는 독일인들이 늘어갈수록 그들과 세계가 가까워질수록 비너발트는 그들에게 우리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낸 놀라운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며 “한국입맛을 세계의 입맛으로 전파하는 것, 또 다른 한류문화로서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 대표는 현재 독일의 선진화된 식육문화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상지대학교에서 식육가공에 관한 대학원과정을 다니고 있으며 국내의 마이스터 및 매년 독일을 방문하여 독일 현지의 마이스터들과 꾸준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우리의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독일어로만 진행되는 독일 프라이셔마이스터(식육가공 및 고기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가 되기 위한 과정 또한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2002년부터 적십자 및 서울시 산악조난구조대에 10년 넘게 활동을 하였고, 몸에 배어있던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2013년 현재는 서울성북청년회의소(JCI)의 회장을 하면서 지역을 떠나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개인의 역량개발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성북지역의 조손가정의 아이들 및 독거노인들에게 소시지를 이용하여 기부 및 협찬을 하며 JCI를 통해 배운 인류를 위한 봉사정신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며 성북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데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