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지역위 새 인물 눈길

길재섭 입력 : 2018.07.16

{앵커:
민주당이 지역위원장 물갈이를 통해 2020년 총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역위원장을 새로 맡게 된 인물들도
적지 않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해운대기장을
후보로 출마했던 최택용 지역위원장.

최 위원장은 기장군 지역위원장직을
새로 맡으면서 사실상 2020년 총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최택용/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국회 권력 교체가 됐을때만이 가능합니다. 그랬을때만이 진정으로 이 나라 대한민국의 정치와 우리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기본 준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일에 꼭 기여하고 싶고요.'}

부산 남구갑 지역은
정정복 부산축구협회장이
위원장직을 맡았습니다.

공식적인 정당 입당은 처음이지만
지역에서 정치활동은
계속 이어 왔습니다.

{정정복/민주당 부산 남구갑 지역위원장/'혁신도시를 포함한 금융단지 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고 해서, 부산의 새로운 정치 1번지 부산 남구갑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는 위원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사모에서 미키 루크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이상호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는 사하구을 위원장에 확정됐습니다.

{이상호/민주당 사하구을 지역위원장/'다가 올 총선은 국회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 사하구민들과 함께 이 당 저 당 옮겨다니는 낡은 정치인을 퇴출시키겠습니다. 국회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민주당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임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민주당의 새로운 지역위원장들은 2020년 총선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선거 승리 이후 민주당의 총선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위원장 확정에 대한 잡음도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당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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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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