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카톡 공개, 전 남편 "학교 출근하고 난 뒤 이상해졌다"

입력
수정2019.02.12. 오전 8:06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교사의 전 남편이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전 남편 A 씨는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학교에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상해졌고,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갑자기 비싼 옷을 사 입고, 애들 밥도 챙기지 않은 채 밖에 나가는 일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싸움이 잦아졌고, 갑자기 이혼을 요구했다. 난 한 번도 먼저 이혼을 요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내와 제자와의 관계를 목격한 동료 학생의 증언을 녹음해 학교로 찾아갔다. 그러나 교장은 만나주지 않았고, 교감은 단순히 학생들이 만들어낸 루머라며 마음대로 하라고 오히려 소리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A 씨는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남학생 B 군에 대해서는 "처음 문제가 됐던 제자는 잘못을 뉘우치고 모든 자료를 인정했다. 하지만 B 군은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아내가 인정한 부분이 분명 있다.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제자와의 사이가 틀어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B 군이 도움을 많이 줬다. 그러니 봐주면 안되냐고 하더라. 또 B 군도 전화가 와서 '선생님과 만나서 죄송하다'고 인정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의 실시간 방송을 고화질로 즐겨보세요
▶MBN의 밀착취재! <ON마이크>



<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