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르아띠 황준호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점 반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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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유기농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사과와 함께 반박 입장을 밝혔다.

앞서 JTBC는 황 대표가 지난 10월 경기도 부천의 한 매장에서 직원들을 모아놓고 어머니까지 언급하는 욕설을 퍼붓고, 광화문 지점에는 매장 곳곳에 욕설이 섞인 낙서를 남기는 등 프랜차이즈 매장을 상대로 폭언 갑질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14일 보도된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세간의 비난은 모두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언론에 보도된 대로 소속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고 직영점 청결문제를 지적하며 수성사인펜으로 메모를 남긴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다만 낙서를 남긴 매장에 대해서는 "위생모 착용 문제로 저에게 여러번 지적 받았으나 탈모를 핑계로 지키지 않았고 해당일에도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다"고 해명했다.

직원에게 어머니를 언급해 욕을 했던 점에 대해서는 "직원 어머니가 저에게 (횡령 고발 문제로)먼저 '씨X'이라며 욕을 하며 비아냥 거렸다"면서 "참고 넘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욕설 논란과는 별개로 프랜차이즈 대표로서 비양심적인 경영을 해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일이 자료를 들어 반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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