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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수증2' 장위안, 친구냐 결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News1 KBS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장위안, 친구를 끊고 결혼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까.

25일 오전 방송된 KBS '김생민의 영수증2'의 '출장영수증' 코너에는 방송인 장위안이 출연했다.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하고 있다고. 그는 경제관념에 대해 "돈에 대한 생각이 없다. 내가 중국 동북부 지역 남자인데 한국남자들과 어느 정도 비슷한 생각을 한다. '돈은 내가 내야지' 라는 생각을 해서 친구들하고 놀아도 내가 내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의 '체면 스튜핏'을 받기도.

장위안은 '중국 사람들이 김생민처럼 돈을 모으는 스타일이냐'는 물음에 "옛날엔 그랬지만 요즘 세대는 그렇지 않다. 요즘 중국 젊은 세대는 월급 받은 것 전부 다 소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 '월광족'이라는 말도 생겼다"고 했다.

장위안의 고민은 결혼 자금을 모으는 것. 그는 자신의 고향에서 남자가 절대적으로 결혼비용을 댄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필수품은 집, 차, 그리고 돈이다. 여자가족에게 돈을 어느 정도 줘야 하는 풍습이 있었다. 예전에는 여자 부모님이 '집이 있냐'고 물었는데 요즘에는 '집이 몇 채 있냐'로 바뀌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 외동딸 외동아들이니 하나 밖에 없는 딸이 나쁜 남자에게 시집갈까봐 걱정돼 질문을 더욱 세게 하는 것이다"고 했다.

물론 이런 결혼 풍습도 바뀌고 있다고. 여자가 같이 집을 사거나, (집을 사는) 남자 쪽에 돈을 줘서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고.

장위안의 영수증에는 친구들과 함께 간 중국 음식점 비용이 6~70만원 정도. 김생민은 "이 돈을 줄이려면 친구를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이 돈을 줄이면 연 1000만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장위안은 "그건 어렵다.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아 1000만원 이상을 벌 수도 있다"고 고민했다.

또 중국에서 놀러 온 친구들이 한국 클럽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필요한 돈을 모두 쓴 영수증도 있었다. 중국에 같이 가는 친구 비행기 티켓까지 내준 경우가 있었다. 장위안은 "우리는 초대한 손님에게 돈을 쓰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수많은 친구들을 위한 비용이 영수증에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생민은 "장위안은 서비스에 너무 길들여져 있다. 편리한 서비스, 친구 서비스 등을 끊고 나면 결혼 비용이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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