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강제노출' 키엘리니는 대인배… '핵이빨' 수아레스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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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유망주 라울 벨라노바가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사진을 찍었다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에게 사과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키엘리니는 과거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리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핵이빨'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키엘리니는 대인배다운 모습으로 축구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나는 이미 모든 일을 잊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아레스의 징계를 완화하길 바란다. 4개월 축구활동 금지는 너무 가혹하다"라고 말한 뒤 수아레스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과거는 깨끗이 잊었음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호날두와 사진을 찍고 흥분한 벨라노바는 곧장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을 올려 친구들과 공유했다. 그러나 호날두와 벨라노바 뒤로 키엘리니가 나체로 걸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눈치챈 벨라노바는 사진을 수습하며 "키엘리니에게 사과한다. 정말 그럴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나의 실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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