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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피오X재효, 비글돌 맹활약…'혜리 법칙' 깨졌다(종합)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놀라운 토요일' 그룹 블락비 피오와 재효가 '비글돌'다운 유쾌한 예능감을 과시한 가운데, 혜리는 막힘 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방송인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키, 김동현, 한해와 함께 퀴즈에 도전하는 피오-재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피오와 재효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피오는 '신서유기6'에서의 행동이 실제 모습이냐는 MC 붐의 질문에 "원래 바보가 아닌데 그렇게 많이 보여지는 것 같다. 저도 똑똑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유기6'에서 다듬은 거친 입담도 뽐냈다. 김동현과 한해 옆에 앉은 피오는 "원래 키 형 옆자리로 부탁했다. 그런데 이거 뭔가…. 베낄 곳이 없다"라고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누가 '이'고, 누가 '거'냐"는 붐의 물음에는 "한해가 '이', 김동현이 '거'다"라고 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tvN 새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에 합류한다고 밝힌 피오는 "박보검의 동생 역할인 '진명'을 맡았다"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붐은 "박보검과 연락하냐"고 물었고, 그는 "연락은 하는데 아직 좀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박보검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혜리는 "제 얘기하셔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재효의 남다른 자신감도 눈길을 끌었다. 평소 '놀라운 토요일'을 본방사수할 정도로 즐겨 본다던 그는 "거의 다 맞힌다"며 자신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노래 듣기도 전 늘 과한 자신감을 보이는 한해를 연상시키는 피오와 재효의 태도에 키는 "한해 형이 두 명이나 왔다"며 웃었다.

제작진이 준비한 박나래 생일 축하 영상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로 광장시장 음식 '육회탕탕이'를 설명하는 영상 속에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가 숨겨 있었던 것. 뒤늦게 알아챈 박나래는 "그것도 모르고 음식 이름만 썼다. 감사하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곧바로 '도레미 마켓' 코너가 이어졌다. '육회탕탕이'를 두고 그룹 스페이스 에이의 '성숙'으로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초반에 '마르게리따'를 적은 피오는 쑥스러운 듯 정답판을 가리기도 했다. 신동엽은 허당미를 자랑하는 피오에게 "귀여운 김종민 느낌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문세윤과 키는 다시 한 번 동상이몽을 꿨다. "소고기뭇국에서 무가 제일 맛있다"라는 키의 말에 문세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키가 정말 아픈 것 같다. 병원에 가야 한다"며 안타까워해 주변을 웃게 했다.

'혜리의 법칙'은 깨졌다. 가사를 고민하던 혜리는 "내가 맞춘 적이 한 번도 없다. 늘 반대로 가더라. 내가 생각하기에는 '은' 같다"며 의기소침해했다. 이에 신동엽은 "혜리가 '은'이래. 그럼 '을'로 가자"며 단호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문세윤, 김동현, 한해를 제외한 모든 이가 '은'으로 선택했고 정답을 맞히며 환호했다.

신·구 OST 맞추기 코너가 계속됐다. '천방지축 하니'부터 '짱가의 우주전쟁', '명탐정 코난', '달의 요정 세일러문' 등 여러 애니메이션들이 추억을 떠오르게 했다. 마지막 문제를 맞힌 한해는 기상천외한 춤을 선보였고, 이를 본 재효는 "연습생 때보다 녹슬었다"고 일갈해 웃음을 안겼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출연진에 맞서 제작진은 '필승 카드'를 내놓았다. 바로 멤버들이 그동안 받아쓰기에 난항을 겪었던 인디밴드의 노래를 미션곡으로 제출한 것. 붐이 문제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스토커'를 내자 원성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미궁 속에 빠졌던 답은 '키어로' 키의 맹활약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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