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키, 또 한 번 '고막 에이스' 등극 "다했다"[종합]
[OSEN=김보라 기자] 샤이니 멤버 키가 다시 한 번 '고막 에이스'로 등극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은 육낙 탕탕탕, 곶감 호두 말이, 산채 비빔밥을 놓고 다양한 퀴즈를 맞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의 게스트는 그룹 블락비 피오와 블락비 재효. 천진난만한 예능 블루칩 피오와 차세대 허세 에이스 재효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가득 찼다.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 광장시장의 명물들을 비추는 모습으로 시작한 ‘놀라운 토요일’. 이어 선홍빛 신선한 육회와 싱싱한 낙지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메뉴 ‘육낙 탕탕탕’이 나왔다. 가사 퀴즈를 맞힌 사람에게 돌아가는 상품이었다.
1990년대 인기 혼성그룹 스페이스A의 노래 ‘성숙’의 가사를 맞히는 문제가 주어진 가운데 역시나 처음부터 멤버 전원이 알아듣지 못했다.
2라운드 도전에서 다시 한 번 가사를 들은 재효는 “누구나가 다가간다면 이별에 무릎 꿇을 이 꼴은 없다”고 했지만 오답이었다.
이어 박나래가 “누구나가 다가간다면 이별에 무릎 꿇을 그 꼴은 없다”는 답을 내놨는데 역시나 오답이었다. 조사 ‘을’이 아닌 ‘은’이 정답이었던 것. 정답은 ‘누구나가 다가간다면 이별에 무릎 꿇은 그 꼴은 없다’였다.
곶감 호두 말이를 놓고 시작된 두 번째 라운드는 인기 만화 프로그램의 풀 네임을 맞히는 것이었다. 이에 신동엽은 “70년대 문제로 달라”고 애원하며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다. 이날 피오가 ‘뽀롱뽀롱 뽀로로’를 맞히면서 하나를 획득했다.
이어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스토커’의 가사 중 일부를 맞히라는 문제가 나왔다. 이번 노래의 장르는 랩이 아니었음에도 풀기 어려웠다.
멤버 전원이 설전을 벌인 끝에 정답 가까이 다가섰다. 마지막으로 키가 “보면 볼수록 말야 원빈 오빨 닮았단 말야. 당신의 워킹은 나의 눈요기 '투자'인 걸”이라는 정답을 내놨다. 모두가 "투정"이라고 우겼지만 키 혼자서 "투자"라고 주장해 정답을 맞혔다.
이에 멤버들은 "형이 혼자서 다 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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