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동네 모두의 손녀 ‘6살 서영’
동행(한국방송1 토 오후 6시) 장흥의 한 시골 동네에 사는 6살 서영은 모두의 손녀이자 딸이다. 유치원을 다녀오면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닌다. ‘소 할머니’부터 ‘횟집 이모네’까지 안 가는 곳이 없다. 특유의 발랄함으로 어른들을 사로잡는다. 서영은 아빠가 택시 일로 바빠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아빠는 그게 미안하지만, 돈을 벌려면 서영을 이해시켜야 한다. 그러기에는 서영이 너무 어리다.
작은 섬 낭도, 자연과 사는 사람들
다큐공감(한국방송1 토 저녁 7시10분) 방송인 김혜영이 낭도에 간다. 여수 서남쪽의 자그마한 섬이다. 섬 생김새 때문에 ‘이리 낭’을 써서 낭도라고 부른다. 늘그막에 특별한 인연을 맺고 함께 산 지 17년된 최영례(83), 김기순(78) 할머니, 전통 방식으로 전어를 잡는 신기철(71), 김점엽(65) 부부 등 자연에 순응하며 욕심부리지 않고 사는 낭도 사람들을 만난다.
우리나라 교육열은 조선시대부터?
천상의 컬렉션(한국방송1 토 밤 8시) ‘조선의 교육열 특집’으로, 우리나라에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의 역사적 근원을 찾는다. 조선의 왕을 키워내기 위한 교육 과정이 담긴 ‘왕세자 입학도첩’을 소개한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던 조선 왕제자는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정약용이 쓰고 정조가 채점한 답안지 ‘친시시권’, 조선시대 영어교재 ‘아학편’과 조선을 들썩이게 한 영어 열풍의 이유도 알아본다.
흙수저들이 불운을 피해 간 방법
운인가 능력인가-공정성 전쟁(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2부 '불운을 피하는 법'편. 능력이 제대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종,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기회의 평등이 주어지는 미국, 개인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복지시스템이 존재하는 핀란드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핀다. 한국에서도 이른바 ‘흙수저’로 태어나 능력 하나로 성공한 사람들도 찾아본다.
사임당 마을 고교생들의 퀴즈 실력은
장학퀴즈(교육방송1 일 오전 10시30분) 신사임당의 고장 강릉에 간다. 78년 전통의 강릉여자고등학교에서 퀴즈 대결을 펼친다. 객관식부터, 주관식,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도와줘요 선생님’ 등의 다채로운 꼭지로 다양한 문제를 푼다. 시 낭송 대회에서 우승한 친구, ‘2014 소치 패럴림픽’ 폐막식 합창단으로 참여한 친구, 뮤지컬 배우가 꿈인 친구 등 재주꾼들도 나온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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