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김민석X박유나 `닿을 듯 말 듯`, KBS 단막극 마지막 장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 2018의 마지막을 장식할 ‘닿을 듯 말듯’이 오늘(16일) 방송된다.
‘KBS 드라마스페셜’은 한류 최전선에 서 있는 드라마 시장에 신인 작가와 연출이 데뷔하는 주요 통로로, 올해 총 10편의 단막극이 지난 9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됐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를 시작으로 ‘잊혀진 계절’ ‘참치와 돌고래’ ‘너무 한낮의 연애’ ‘미스김의 미스터리’ ‘이토록 오랜 이별’ ‘도피자들’ ‘엄마의 세 번째 결혼’ ‘너와 나의 유효기간’이 전파를 탔다.
올해 KBS 드라마 스페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된 ‘닿을 듯 말 듯’은 지난 9월 14일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첫 번째 이야기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의 황승기 PD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배우 김민석과 박유나가 컬링 선수로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닿을 듯 말 듯’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명이 생기며 컬링 국가대표 유망주에서 후보 선수로 전락한 주영주(박유나)가 믹스더블(남녀혼성)로 종목을 변경하면서 고향인 경상북도 의성으로 내려와 한때 짝사랑했던 김성찬(김민석)과 파트너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앞서 황승기 PD는 ‘닿을 듯 말 듯’이 일반적인 스포츠 드라마와를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사람들이 너무 쉽게 드라마로 주제를 전달하거나 해결이 명쾌한 경우가 많다. (갈등을) 겪어본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알 수 없다. 그런 선택지를 피하는 드라마”라며 “‘굳이 장애, 장애물을 극복하고 성장해야 할까? 상처가 있던 사람들이 굳이 화해를 해야 할까’를 전하고 싶었다”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김민석과 박유나는 컬링 선수 역에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황승기 PD는 “NG컷이나 찍힌 장면들을 보면 둘이 계속 웃고 있다.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모르겠다. 케미가 잘 맞는다”며 김민석과 박유나의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최근 불거진 컬링계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드라마를 얼마나 봐주실지 모르겠지만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컬링을 조금 더 알리는 계기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컬링 사랑으로 뭉친 ‘닿을 듯 말 듯’은 16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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