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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연예계도 시끌"…이수역 폭행 사건→남녀 혐오 논란ing

산이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인희 기자]'이수혁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남녀 혐오 논란이 연예계로 번지고 있다.

시작은 래퍼 산이였다. 산이는 지난 15일 이수역 폭행사건과 관련해 남성 측에 유리할 수 있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가 네티즌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앞서 이수역 폭행사건 관련 내용을 SNS에 언급했다가 논란이 된 배우 오초희는 자필편지 사과까지 올렸지만, 산이는 자신을 비판하는 의견이 국민청원으로까지 올라왔음에도 침묵을 지켰다.

그런 산이가 논란 다음 날인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속사와도 협의가 되지 않은 신곡 '페미니스트(FEMINIST)'를 기습 발표하며 "저는 여성을 혐오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불씨가 되어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혐오합니다"라는 입장을 뒤늦게 밝혔다.

그러나 '페미니스트'의 가사 내용은 혐오가 조장되는 상황을 만드는 아이러니를 낳았다. '페미니스트'가 공개된 유튜브 채널은 물론 관련 기사 댓글로 남녀의 인신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수현 / 사진=헤럴드POP DB
이후 손수현은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손수현은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팩트(fact)”라는 짧은 글과 함께 '82년생 김지영'의 한 글귀를 올렸다.

해당 내용은 '82년생 김지영' 152페이지에 있는 글귀로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다. (중략) 유리 천장 지수에서도 한국은 조사국 중 최하위 순서를 기록해 여성이 일하기 힘든 나라로 꼽힌다”고 적혀있다.

손수현은 앞서 산이의 ‘페미니스트’ 내용 중 “넌 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남녀 월급 차이가 어쩌구 저쩌구/fake fact”라는 가사 부분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제리케이는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디스하는 곡을 만들어 산이가 공개한 방식과 같이 SNS에 영상으로 공개했다. 제목은 'NO YOU ARE NOT'으로, 'FAKE fact는 이퀄리즘 어쩌구지/ 없는 건 있다 있는 건 없다 우기는 무식/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 같은 가사 전체가 산이의 '페미니스트'를 디스하는 내용이다.

이수역 폭행 사건으로 생긴 성별 갈등 불씨가 네티즌의 설전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그 논란이 연예계로 확산되고 있다.

[사진=민선유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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