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공지능간의 대결은 첫 번째가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이었다. 두 번째는 올해 2월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가 한국 최초로 주최한 “인간 vs 인공지능의 번역대결”이었다. 이번 대회는 인간과 AI가 겨루는 세 번째 대결이다.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김으로써 인공지능의 무서운 발전 속도에 온 인류가 두려움과 놀라움을 가지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는 자원을 채취하고, 그 자원으로 문명을 발전시켜 전쟁에서 승리하면 끝나는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하고 경우의 수가 바둑보다 많아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는 것이 현 단계에서는 어렵다고 알려졌다.
세종대는 세계 스타크래프트 AI와 AI간 대결을 2014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2017년 전 세계 AI 스타크래프트 1위인 ZZZK(호주)와 2위인 TSCMO(노르웨이)도 출전한다.
세종대 인공지능 MJ봇은‘젤나가(Xelenaga)’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김경중 교수 연구팀에서 개발했다.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젤나가’는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최한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예선 1위, 본선 3위의 성적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AI'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삼성 SDS가 후원했다.
일반인들도 본 대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대학교 홍보실 공식 페이스북행사 알림 게시글을 좋아요나 팔로우를 한 일반인 100명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행사문의는 02-3408-416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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