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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영업 한인업소 증가, 부지런한 이들의 ‘아침’ 책임진다

최근 시카고 한인사회에 아침형 인간에 발맞춘 영업 전략을 펼치는 한인업소들이 늘고 있다.
이른 아침 운동을 마쳤거나 일터로 향하는 부지런한 한인들의 배를 든든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데스플레인 소재 한식당 큰집은 5년 이상 매일 오전 8시부터 조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일스 한인 밀집 상권의 사부야, 주랑에 이어 몰튼 그로브의 뉴코지까지 가세 조식 서비스를 위한 영업을 개시했다.

큰집(1177 Elmuhust Rd. 847-981-5220) 관계자는 “5년 이상 아침식사 고객을 위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서버브 한식당 중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한 선도 업체이다”며 “주중에는 운동을 마친 한인들이 주고객이며 주말에는 교회 등을 찾기 전 식사 해결을 하기 위해 찾는 고객이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오전 6시부터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나일스의 사부야(9850 N. Milwaukee Ave. 224-361-3115) 서수지 대표는 “아침 일찍 운동을 함께하는 한인들을 비롯해 남부지역으로 새벽부터 출근하는 한인들이 끼니를 해결하는 만남의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며 “최근에는 전날 숙취해소를 위한 북어국과 뼈다귀해장국 등 탕종류를 찾는 아침 고객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글렌뷰에 위치한 주랑(611 Milwaukee Ave. 847-657-7200)도 지난 1일부터 아침식사 영업을 시작 오전 8시부터 월남국수와 꼬리곰탕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몰튼그로브에 위치한 뉴코지(9224 Waukeegan Rd. 847-423-2712) 한식당은 22일부터 아침식사 영업을 실시한다.
뉴코지는 가장 이른 오전 5시부터 설렁탕, 우거지탕, 북어해장국 등 탕 종류 위주의 별도의 아침메뉴를 선정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버팔로 그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브랜든 박씨는 “인디애나와 일리노이 경계에 위치한 직장으로 출퇴근을 해야 하다 보니 오전 일찍 움직여야 한다. 아침 끼니를 거를 때가 많거나 프랜차이즈 햄버거 등으로 때울 때가 많다”며 “하지만 최근 한식당들이 아침 일찍부터 식사를 제공해서 너무 좋다. 비슷한 가격에 한식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인 러너스 클럽에서 활동하는 임 모씨는 “매주 2~3차례 새벽에 동호회원들이 새벽에 모여 함께 달리며 운동을 한다”며 “예전에는 운동 후 파네라, 코너 베이커리 등에서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 했으나 이제는 한인 업소에서 한식으로 든든한 아침을 해결해 좋다”고 설명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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