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피스' 성우 김일, 18일 별세…갑작스런 비보에 추모 물결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성우 김일이 별세했다.
지난 18일 한국성우협회는 김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향년 52세.
김일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성우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인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정성훈은 SNS를 통해 "삼가 김일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외에도 그와 함께했던 성우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정재헌도 "편히 잠드세요 상디"라며 추모글을 올렸다.
김일의 별세에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도 계속되고 있다. 김일은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상디 목소리로도 이미 대중에게 친숙한 성우였기 때문. 이들은 "또 한명의 귀중한 목소리를 떠나보냈다", "정말 좋아했는데 안타깝다", "하늘에서는 부디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라고 애도했다.
특히 김일은 오는 12월 3일이 생일으로, 생일을 2주 남기고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일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KBS 22기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원피스' 상디, '세일러문' 턱시도 가면, '지구용사 선가드' 한불새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2년 '볼츠와 블립'에서는 주인공 블립 목소리를 맡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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