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문재인 정부, 권위 흔들리는 레임덕 들어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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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20.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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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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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주말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는 한국노총 집회에 참석한 점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정부가 대통령의 권위가 흔들리는 레임덕에 들어간 게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탄력근로제 연장은 정의당을 뺀 여야 4당이 합의한 것인데 어떻게 그 자리에 가서 노동존중 특별시장을 자처하나. 정부·여당의 권위가 없어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 경찰 수사결과에 따른 여권 내 기류도 지적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길거리에서 이러지 말라'고 하고, 말 잘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찍소리 못하고 있다"며 "경찰이 권력 편에 선 것인지, 권력 내부에 갈등이 생긴 것인지…"라고 꼬집었습니다.

현직 판사들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 문제에 대해서는 "법관들이 법관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서 삼권분립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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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입사한 최고운 기자는 늘 밝은 웃음으로 취재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사회부 경찰기자, 서울시청, 보건복지부 출입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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