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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비만·두통의 원인이 죄다 ‘독소’?

세포간 물질·정보 이동 통로인 세포외기질 정화하면 전신건강 회복

입력 2018-1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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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는 물론 비만, 두통, 여드름, 신장기능 저하 등이 몸에 쌓인 독소로부터 비롯될 수 있다.

당연하게 여겨지면서도 과연 그럴까 싶은 이런 견해는 실제 치료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이른 바 ‘해독치료’,‘디톡스’는 최근 이론적으로 강화되고 과학적인 치료법이 도입되면서 의외의 효과를 발휘하는 중이다.

‘리네이처’의 최세희 대표(의료고문)는 “사람에게 환경이 중요하듯 인체의 세포활동도 깨끗한 환경에서 이뤄져야 건강하다”며 “세포의 생활공간인 세포외기질에 독소가 가득 차면 세포외기질을 통한 물질·정보 전달이 차단돼 세포의 신진대사, 개별기능이 저하되고 세포가 병들어 자가면역질환이나 호르몬분비 저하, 신경계 교란이 초래되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독소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접하게 돼 있다. 미세먼지나 오염된 물, 가공식품, 경쟁스트레스, 군중속의 고독과 같은 마음의 우울증이나 분노 등에 의해 심신이 시달리는 중이다. 최 대표는 “인체는 자기치유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해환경에 노출되면 노폐물이나 활성산소, 염증유발물질 등 ‘신체적 독소’와 분노나 스트레스 같은 ‘마음의 독소’가 몸에 누적되면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만성질환에 걸리게 되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포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이라 불리는 구조물로 연결돼 이를 통해 영양소를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며 “인체는 하나의 세포외기질로 연결돼 여기가 오염되면 체내 여기저기가 고장나게 돼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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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에스 림프 해독센터
따라서 세포의 생활환경이라 할 수 있는 세포외기질의 독소를 제거해 세포를 재생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물을 깨끗하게 하면 물고기가 돌아오고 강물의 생태계가 살아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포외기질에 스며든 독소를 녹여 배출하면 세포의 자연치유력이 활성화돼 세포재생이 이뤄지고 질병의 치료에 도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가 시행하는 ‘리네이처 연세 디톡스’ 프로그램은 홍채진단을 통해 병든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지문은 40가지 인체 특징을 인식하는데 비해 홍채는 사람마다 고유하게 보유하고 있는 250가지 이상의 생체적, 행동적 특성을 반영한다. 디톡스 치료 전에 원인을 파악하고 맞춤치료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혈액검사와 모발검사를 통한 심층분석도 병행한다.

진단결과가 나오면 간·장·혈액·피부 등을 포함한 전신 세포를 정화시켜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회복시켜줄 개인맞춤 프로그램을 짠다. 비타민·미네랄·베타글루칸·식이섬유·유산균·파이토케미칼 등 개인별로 부족한 영양소와 세포기능 활성화에 도움되는 기능성식품을 처방해 치료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장청소, 단식, 하이드로온열테라피를 통해 혈액 및 림프 순환을 개선한다.

이 테라피는 △암 등 중증질환으로 떨어진 면역력을 올려 자가치유력을 높이고 싶거나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을 앓거나 △아토피·천식·류마티스 등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거나 △비만한 사람 중 근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싶거나 △엔지니어 등 몸 속 독소가 쌓이기 쉬운 직업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최 대표는 “최근 8년 동안 호르몬 불균형으로 우울증, 폭식, 생리불순, 부종, 두통, 위염, 반복적인 설사 등을 호소하면서 체중이 93㎏까지 불어난 한 36세 여성은 한약다이어트, 원푸드다이어트를 시도하다고 요요현상이 심해졌다”며 “열흘 간 디톡스요법을 받고 3개월간 유지요법을 실천했더니 증상이 거의 대부분 소실되고 체중도 58㎏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36세 여성이 앓는 증상은 다양했지만 원인은 오로지 하나 ‘독소’였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디톡스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준형 기자 zhenr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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