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사건, 방정오 사퇴…“제 딸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

기사입력:2018-11-23 01:53:22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진영 기자] 지난 22일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자신의 딸의 폭언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방 전무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TV조선 대표이사직 사퇴를 표명했다.

방 전무는 사과문에서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절 꾸짖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딸에게 폭언을 당한 운전기사 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디어오늘과 MBC 등을 통해 온라인에 공개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방 전무 딸이 50대 후반인 운전기사 김씨에게 반말을 포함해 폭언, 해고 협박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대화는 방 전무 딸과 운전기사 둘만 차 안에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운전기사가 말한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