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두 설립자, 중국인들에게 공식 사과

입력
수정2018.11.23. 오후 7:04
기사원문
김태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중국을 모욕하는 광고로 물의를 빚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두 설립자가 전 세계 중국인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돌체앤가바나의 공식 '웨이보' 중국판 트위터에 이번 사안에 대한 사과 동영상을 올렸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영상에서 "우리는 며칠 동안 진지하게 반성했고, 우리의 언행이 중국과 중국인들에게 미친 모든 영향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가정은 세계 다른 문화에 대해 존중하라고 가르쳤다"면서 "전 세계 모든 중국인에게 깊이 사과하며, 이번 사안이 준 교훈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돌체앤가바나는 "모든 일이 불행스럽다"는 짧은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일 돌체앤가바나가 공개한 패션쇼 홍보영상은 중국인이 젓가락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먹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표현되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고 중국 전역에서 비난 여론과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12월 3일 24시간 YTN 방송이 새로워집니다!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