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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 2동 광명사 법당 범종 타종 기념식중 화재[손석희]

서대문구 홍제 2동 광명사 법당 범종 타종 기념식중 화재[손석희]
입력 1987-04-19 | 수정 198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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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홍제 2동 광명사 법당 범종 타종 기념식중 화재]

    ● 앵커: 오늘 12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 2동 안산 기슭에 있는 광명사 법당에서 새로 만든 범종의 타종을 기념하는 법제 도중에 불이 나서 주지 47살 표상두 씨와 신도 50살 박달성 씨 부인 등 45명이 중경상을 입고, 법당 내부가 불에 탔습니다.

    이 불은 절의 신도인 이상남 부인이 법회 장면을 비디오 촬영기에 찍다가 촬영기에 달린 조명 전구가 과열돼서 폭발하면서 법당 천정에 가득 매달아 놓은 400여 개의 종이 연등에 불씨가 옮겨 붙어서 일어났습니다.

    불이 나자 10분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때마침 불어오던 바람을 막기 위해서 법당 출입문을 잠궈 놓은 데다가 18평 가량의 좁은 법당 안에 150명의 신도가 빽빽이 들어 앉아 있다가 한꺼번에 대피하려던 바람에 많은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손석희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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