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이나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2~24도로 전망된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3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9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17도가 되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국내에 잔류한 대기오염물질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정체하고 축적되면서 서쪽지방과 부산은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동쪽지방(부산제외)은 대기 순환이 원활하여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북부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와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등이 시행된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27일에도 '나쁨' 수준이 계속되겠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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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