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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수현과의 인터뷰 당시 '인종차별' 발언 나오자…"헛소린줄 알았냐, 한국어다"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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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수현과의 인터뷰 당시 '인종차별' 발언 나오자…"헛소린줄 알았냐, 한국어다" 응수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방한했다. 사진=수현 인스타그램 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방한했다. 사진=수현 인스타그램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방한한 가운데 과거 수현과의 인터뷰 당시 인종차적인 질문에 대신 발끈하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에즈라 밀러는 수현이 인터뷰 도중 중학생 시절 원서로 '해리포터' 책을 처음 접했다고 하자 노르웨이 출신 리포터가 "그때 영어를 할 줄 알았다니 놀랍다"는 식으로 말하자 에즈라 밀러는 "심지어 (수현은) 지금도 영어로 말하고 있다. 놀랍게도 매우 잘. 멋지죠"라며 "나는 영어밖에 못 한다. 내 한국어는 엉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박", "밥 먹었어?" 등의 짧은 한국어를 했고, 키얼스티 플라가 "그게 뭐냐? 한국어였냐?"고 무례한 반응을 보이자 "내가 지금 하는 말은 헛소리인 줄 알았냐. 한국어"라면서 응수했다.

영어권에서 백인이 동양인에게 "영어를 할 줄 아느냐", "영어를 잘한다" 등의 질문과 반응은 인종차별 행위로 해석된다. 이에 함께 인터뷰에 응했던 에즈라 밀러가 수현의 영어실력을 추켜 세우며 리포터에 맞서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즈라 밀러와 수현은 최근 개봉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에즈라 밀러는 이번에 영화 홍보가 아닌 개인 일정으로 방한해 수현고 만남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