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 관련 임상연구 결과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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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우리들병원 석주완 연구팀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신경외과 석주완(사진) 과장 연구팀이 ‘척추전방전위증’에 관한 최신 임상연구결과를 신경외과학 분야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 ‘월드 뉴로서저리(World Neurosurger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소절개 요추부 추체간 골유합술’(ALIF)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척추전방전위증 환자 105명을 ALIF로 치료한 후 삶의 질 변화를 무려 77개월 동안 추적, 조사한 내용이다.

ALIF 수술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척추체로 접근해 디스크를 제거하고 골융합용 기구(케이지)를 이식한 다음, 나사못을 척추 뼈 안으로 집어넣어 고정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연구결과 수술 상처가 작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척추신경을 건드리지 않아 수술 후 신경유착 후유증을 겪을 위험성이 없으며, 회복속도가 빠른 이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관절이 분리돼 움직일 때 덜거덕거리며 정위치를 앞쪽으로 벗어나 통증을 일으키는 병증이다. 외상이나 허리에 강한 스트레스,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요추 4∼5번, 요추 5번과 천추(꼬리뼈)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괜찮은데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앉아 있다가 허리를 펴려고 할 때 요통과 좌골신경통이 나타나고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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