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
배우 전미선이 연기를 그만두고 공사장과 공장에서 일한 사연을 털어놨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에 배우 강부자와 전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선은 "어릴 때 꿈은 배우가 아니었다. 대신 인테리어를 너무 하고 싶어서 건축 현장에서 시멘트를 바르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 갔는데 저를 위 아래로 훑어보더니 '병원비가 더 나오겠다', '빨리 집으로 가라' 등의 말을 하면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전미선은 "디자이너 생각도 있어서 재봉을 먼저 하기 위해 공장에도 갔지만 쫓겨났다"면서 "연기가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그렇게10년 간 방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