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의찬미 이종석 신혜선 /SBS '사의찬미' 캡처
'사의 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첫 만남을 가졌다.
27일 첫 방송된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에서는 윤심덕(신혜선 분)에게 캐스팅을 제안하는 김우진(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심덕은 조선에서 온 유학생이 모인 동호회에 가입하라는 제안을 받게 됐고, 윤심덕은 "그거 혹시 위험한 것 아니냐. 영 안 내키는데"라고 말했고, 홍난파(이지훈 분)는 "일단 와봐라"라고 말했다.
윤심덕은 동호회 모임에 참석하게 됐고, 홀로 책을 읽고 있는 김우진과 첫 인사를 나눴다.
김우진은 홍난파(이지훈 분)의 추천에 따라 윤심덕에게 "신극에서 연기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윤심덕은 거절했다.
이에 김우진은 "조선 사람이라면 조선을 위해 뭐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윤심덕은 "나는 관비로 겨우 유학 온 사람이다. 그런 걸로 소프라노 못 되면 책임 질 거냐"라며 "나라가 그 모양인데 나라도 잘살아야한다"고 답했다.
김우진은 "어차피 성악과라 기대 안 했다"고 도발했고, 윤심덕은 "신극 하겠다. 대신 노래만 부르겠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난 빼달라"고 조건을 붙였다
'사의찬미'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