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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회오리바람 강타…비닐하우스 '폭삭' 인근 가구 '정전'

고양·파주 회오리바람 강타…비닐하우스 '폭삭' 인근 가구 '정전'
입력 2014-06-11 06:25 | 수정 2014-06-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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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일산 고양과 파주 등지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어 비닐하우스 수십 채가 무너지고 인근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긴 회오리바람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맙소사 이게 뭐야"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화훼단지에 10여 분간 회오리바람이 불어 인근 비닐하우스 21개 동이 무너졌습니다.

    강풍으로 날린 잔해로 80살 김 모 씨는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주민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이경철 ▶
    "토네이도 식으로 불면서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겁이 나서.."

    회오리바람에 휩쓸린 비닐하우스 잔해들이 전신주를 휘감으면서 인근 29가구가 최대 4시간까지 정전되는 불편도 겪었습니다.

    =============================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엔 충북 청주시 오동동에서 64살 조모씨가 몰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돼

    조씨와 승객 28살 이 모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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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6시쯤에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도로에서 43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정 씨가 숨졌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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