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151초 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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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28.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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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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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을 거뒀다.

나로호 시험발사체가 28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예정된 시간에 발사돼 목표 연소 시간인 140초 이상 안정적으로 연소된 뒤 최대 고도인 209km에 도달하고 낙하했다. 총 연소시간은 151초이며, 나로우주센터에서 429km 떨어진 제주 남동쪽 공해상에 안장적으로 낙하했다.

발사에 앞서 항우연 연구진은 이날 오후 1시 52분 정도부터 액체산소와 연료인 케로신 충전을 시작했다. 이후 발사 15분 전에 발사 가능 여부가 최종 확인됐다. 10분 전부터는 발사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발사 4초 전 엔진 시동 명령이 내려지고 엔진 추력이 90%에 도달해 발사 0.1초 전 지상 고정장치가 해제된 직후 발사체가 이륙했다.

시험발사체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에 쓰이는 75톤급 액체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한다. 시험발사체의 길이는 25.8m, 최대지름은 2.6m, 무게는 52.1톤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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