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75톤엔진 시험발사체 발사...목표 연소시간 140초 돌파한듯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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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1.28.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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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 8.....4, 3, 2, 1’

독자 개발 우주로켓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뗐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11년 대장정의 핵심 관문 중 하나인 75톤엔진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하늘로 치솟았다.

2013년 1월 30일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 이후 국내에서 우주로켓이 발사된 건 5년 10개월만이다. 이날 발사된 시험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쓰이는 75톤 액체엔진 1기에 중량 시뮬레이터가 달린 모델이다.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시험발사체 발사 장면 생중계를 통해 확인된 시험발사체는 오후 3시 50분쯤 발사 10분 전 자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뒤 정확하게 16시에 굉음을 내며 솟구쳤다. 발사 뒤 약 2분여 동안 육안으로 확인된 시험발사체는 발사 4분만에 고도 185km 통과했다는 안내가 방송됐다. 최대 목표 고도에 진입했다는 방송으로 미뤄 목표했던 엔진 연소시간 140초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75톤 액체엔진의 비행 성능을 검증하는 이번 시험발사체 발사 결과와 관련된 내용은 잠시 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rebor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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