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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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황금시대

인간 정신의 위대한 경지를 보여준 禪의 역사와 그 정신
  • 저자
    John C.H.Wu
  • 번역
    김연수
  • 출판
    한문화
  • 발행
    2013.04.25.
책 소개
'선의 황금시대'란 제목은 위대한 선사들이 많이 나왔던 당나라 시대를 말한다. 이 시대에 활약하며 중국 선종의 기초를 닦은 선사가 육조 혜능이었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여러 거물 선사들이 선종의 역사를 빛냈고, 9세기부터 여러 분파로 갈라져 지금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당나라 시대를 중심으로 동문서답과 돌출행동 같이 깨달음을 전해주는 여러 선사들의 일화와 선시(禪詩) 등을 소개하고, 그들의 사상에 대해 해설한다. 중국 선종의 기원이 되는 보리달마와 제6대 조사인 혜능, 이들의 제자들을 다뤘다. 당나라 시대 이후의 일화는 후반 에필로그에서 등장한다. 1967년 이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까지 선의 텍스트로 남아 있을 만큼 고전이 된 책으로, 1996년 미국 판본을 번역했다. 책 앞뒤로 선의 기원에 대한 설명과 카톨릭 신부의 선에 대한 견해를 실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불교
  • 쪽수/무게/크기
    416512g153*215*30mm
  • ISBN
    9788956991597

책 소개

'선의 황금시대'란 제목은 위대한 선사들이 많이 나왔던 당나라 시대를 말한다. 이 시대에 활약하며 중국 선종의 기초를 닦은 선사가 육조 혜능이었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여러 거물 선사들이 선종의 역사를 빛냈고, 9세기부터 여러 분파로 갈라져 지금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당나라 시대를 중심으로 동문서답과 돌출행동 같이 깨달음을 전해주는 여러 선사들의 일화와 선시(禪詩) 등을 소개하고, 그들의 사상에 대해 해설한다. 중국 선종의 기원이 되는 보리달마와 제6대 조사인 혜능, 이들의 제자들을 다뤘다. 당나라 시대 이후의 일화는 후반 에필로그에서 등장한다.



1967년 이후 초판 발행 이후 지금까지 선의 텍스트로 남아 있을 만큼 고전이 된 책으로, 1996년 미국 판본을 번역했다. 책 앞뒤로 선의 기원에 대한 설명과 카톨릭 신부의 선에 대한 견해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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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정신적 거장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禪의 역사와 그 정신을 담은 책



‘선의 황금시대’라 함은 위대한 선사들이 많이 나왔던 당나라 시대를 말한다. 6세기에 보리달마가 중국에 도착하면서 중국 선종은 시작되었지만, 실제로 그 기초를 견고하게 닦은 사람은 7세기 사람 육조 혜능이었다. 그 뒤를 이어 마조 도일, 석두 희천, 남전 보원, 백장 회해, 황벽 희운, 조주 종심 등의 거물들이 선종의 역사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9세기부터 선종은 여러 갈래로 나눠지기 시작했다. 후대에 이르면서 원래 선종의 생명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각 종파를 세운 선사들에게서는 여전히 초기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 선은 그 향기를 잃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본성을 꿰뚫는 직관과 통찰의 힘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1967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선의 텍스트로 남아 있을 만큼 고전이 된 책이다. 미국에서만도 다양한 판본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여러 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동양철학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는 1986년 류시화 씨 번역으로 경서원에서 출판되어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경서원에서 출간한 책은 67년의 초판 번역본인 데 반해, 이 책은 96년 Bantam Doubleday Dell 출판사본을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인 김연수 씨가 번역한 것이다.

총망라된 역대 조사들의 일화와 선시禪詩들을 동.서양 철학과 종교를 넘나드는 저자의 풍부한 해설을 통해 만나면서 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이해하기 힘든 선사禪師들의 동문서답과 돌출 행동!

그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선禪이란 깨달음에 대한 중국식 해석이다. 선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한 존재의 중심에 깊이 가닿을 수 있는 내적인 지각 능력을 강조하는 데에 있다. 이는 《장자莊子》에 나오는 심재心齊(마음을 삼감), 좌망坐忘(완전히 잊음), 조철朝徹(꿰뚫어봄)에 해당한다. 이는 장자의 중심사상이 선의 핵심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장자의 사상은 순수한 통찰로 남게 된 반면, 선에서는 이 통찰이 ‘가장 중요한 수련’이 되었다는 점이다.

- 스즈키 다이세츠, 선불교를 서양에 전파한 세계적인 불교학자이자 사상가



선禪의 명상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기울이고, 깨어 있고, 마음을 기울이는 것, 다시 말해서 언어로 규정되는 공식에 속지 않으며, 오히려 그 공식을 뛰어넘는 의식을 지니는 일이다. 선에서 소통되는 것은 메시지가 아니다. ‘주님의 말씀’일 수도 있겠으나 단순히 ‘말씀’은 아니며, ‘무엇’이라고도 할 수 없다. 듣는 사람이 아직 갖지 못한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선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이미 잠재해 있으나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각성이다. 선은 선교宣敎가 아닌 깨달음이며, 계시를 받는 것이 아닌 의식을 알아차리는 것이므로, 그 목적은 하나님 아버지가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알려주려던 ‘새 소식’이 아니라 세상의 한가운데,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 존재를 깨닫게 하는 데에 있다.

- 토마스 머튼, 영성靈性 연구로 수많은 저작을 남긴 신부이자 명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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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초판 서문 · 4

제2판 서문 · 7



제1장 선의 기원과 의미

선禪과 도道 · 14

마음을 삼감 · 17 / 완전히 잊음 · 22

꿰뚫어 봄 · 24

선의 현대적 가치 · 27



제2장 처음 불 밝힌 사람들

보리달마와 그 제자들 · 36

미움을 넘어서는 길 · 40

삶에 순응하는 길 · 41

집착을 버리는 길 · 42?

진리(法)에 따라 행동하는 길 · 43



제3장 용이 용을 품고 봉황이 봉황을 낳다

6대 조사 혜능 · 52

혜능의 5대 제자 · 68



제4장 마음은 멈추지 않고 다만 흐를 뿐

혜능의 근본적 통찰 · 78

교외별전敎外別傳 - 경전 밖에서 따로 전한다 · 79

불립문자不立文字 - 말과 글로 그 뜻을 세우지 않는다 · 82

직지인심直指人心 - 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킨다 · 84

견성성불見性成佛 - 본성을 꿰뚫고 부처가 된다 · 90



제5장 선禪의 불꽃을 잇다

없는 것은 부처뿐 - 마조 도일 · 100

선악을 넘어서 - 백장과 황벽 · 125

뜰 앞의 잣나무 - 조주 종심 · 146

조주와 그의 모습 · 170 / “내려놓게!” · 171?

조주의 가풍 · 171 / 없는 게 있는 거지 · 172

참사람, 아닌 사람 · 172 / 누가 너냐? · 172

장례 행렬에서 · 173 / 웃음으로 무마시킨 패배 · 173? 대신할 수 없는 일 · 174 / 선은 공공연한 비밀 · 174

석두 법통의 뛰어난 선사들 · 176

천황 도오 · 176 / 용담 숭신 · 178

덕산 선감 · 181 / 암두 전활과 설봉 의존 · 186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른다 - 위산 영우 · 194

집으로 돌아가라 - 동산 양개 · 209

차별하지 않는 참사람 - 임제 의현 · 234

날마다 좋은 날 - 운문 문언 · 260

한 걸음 한 걸음 거듭거듭 - 법안 문익 · 282



제6장 에필로그

선의 작은 불꽃들 · 304

시간과 영원 · 304 / 하루아침에 바람과 달 · 306? 좋은 징조 · 306 / 웃음거리가 되는 즐거움 · 307? 다 아는 비밀 · 308 / 진퇴양난에서 빠져나오기 · 309

위로 가는 길 · 311 / 벙어리 같으니 · 313

도수와 귀신이 겨룬 일 · 314 / 얼룩덜룩 보살 · 315

“내가 나를 장사지냈다” · 317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다 · 317

신이 스스로 놀 수 있도록 · 318

스즈키 다이세츠의 선풍 · 319

홈즈식 선과 만나기 · 321

선의 형이상학적 배경 · 323 / 당나귀 타고 · 325

숨기는 일이 중요하다 · 327

신은 누가 만들었지? · 335

‘나’를 찾아가는 긴 여행 · 335

어디에도 기대지 않는 정신 · 337

스승의 역할 · 338 / 선사들의 애송시 · 339

장자와 진리의 눈 · 342 / 선禪과 선善 · 344

한산과 습득 · 347 / “이 사람은 누구인가?” · 353 불교식으로 해석한 유교 경전 · 355

깨달음의 계기 · 355 / 날마다 좋은 날 · 358



책을 소개하며 - 기독교인이 바라보는 선 · 362

덧붙이며 - 추억 속의 스즈키 다이세츠 박사 · 395

선의 불꽃을 이은 사람들 · 405

참고문헌 · 406

찾아보기 ·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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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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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C.H.Wu
글작가
1899년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법철학을 공부했다. 그 후 미국에서 중국철학과 문학, 법학 등을 가르치면서 중화민국 주재 바티칸 교황청의 공사로도 근무했다. 20세기에 활동하던 중국의 법리학자로, 서구 사회에서는 John C.H.Wu로 알려져 있다. 한때 린위탕과 함께 월간「텐샤」의 편집동인이었던 문학인이었다. 그는 중국, 미국, 프랑스의 7개 대학에서 법철학을 연구했으며 중화민국 헌법 기초와 유엔 헌장 구성등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자서전인 『동서의 피안』을 비롯하여 『선의 향연』 『정의의 원천』 『내심낙원』 『선학의 황금시대』 『당시사계』 등이 종교와 동양사상 그리고 자연법에 관한 저서를 집필했다.
김연수
번역자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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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법철학을 공부했다. 그 후 미국에서 중국철학과 문학, 법학 등을 가르치면서 중화민국 주재 바티칸 교황청의 공사로도 근무했다. 20세기에 활동하던 중국의 법리학자로, 서구 사회에서는 John C.H.Wu로 알려져 있다. 한때 린위탕과 함께 월간「텐샤」의 편집동인이었던 문학인이었다. 그는 중국, 미국, 프랑스의 7개 대학에서 법철학을 연구했으며 중화민국 헌법 기초와 유엔 헌장 구성등에 참여했다. 저서로는 자서전인 『동서의 피안』을 비롯하여 『선의 향연』 『정의의 원천』 『내심낙원』 『선학의 황금시대』 『당시사계』 등이 종교와 동양사상 그리고 자연법에 관한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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