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가 대담한 밀회를 즐겼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시청률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기준 시청률이 7회와 8회 각각 전국 7.6%와 전국 9.3%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2%까지 치솟았다.

사진=SBS '황후의 품격'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MBC ‘붉은 달 푸른 해’, KBS 2TV ‘죽어도 좋아’가 각각 4%대와 3%대에 머물며 ‘황후의 품격’은 격차벌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이 다소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황실경호원 최종면접에 나섰던 우빈(최진혁)이 황제 이혁(신성록)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극한의 긴장감 속에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써니(장나라)는 이혁의 전략에 당해 결국 혼례를 치르게 됐다. 이혁은 혼례복을 입은 써니를 보며 잠시 소현황후(신고은)이 떠올라 흐느끼기도 했다. 우빈은 혼례식 중 발생한 돌발사고에서 써니를 구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감정선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이혁은 두달 만에 황실로 복귀, 황제전 수석이 된 유라(이엘리야)와 재회했다. 이혁은 써니를 방패삼아 황후(신은경)에게 휘둘리지 않고, 또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밝혔다. 유라는 써니를 돕는 척하며 바로 옆자리에서 이혁과 밀회를 즐기는 대담함을 선보여 긴장감을 증폭시킨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황실 경호원으로 입성한 우빈이 황후가 되어 위기를 맞이했던 써니를 구하는 내용이 전개되며 스토리가 더욱 흥미로워졌다”라며 “그리고 마사지 장면에서 이혁과 유라의 밀회를 써니가 과연 알게될지는 다음 회 방송분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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