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해서 생긴 일?"...이엘리야, 악플러에 의연한 대처
입력: 2018.11.30 09:17 / 수정: 2018.11.30 09:17
이엘리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역은 배역일 뿐. 각자의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화내는 건 참아달라며 악플러를 향한 글을 올렸다. /남용희 기자
이엘리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역은 배역일 뿐. 각자의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화내는 건 참아달라"며 악플러를 향한 글을 올렸다. /남용희 기자

이엘리야 "화내시는 건 참아주세요"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에게 의연하게 대처했다. 누리꾼은 그의 대처법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엘리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창작하는 예술 외에 글은 자신을 표현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연기는 연기, 배역은 배역일 뿐이에요. 부족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여기까지 오셔서 화내시는 건 참아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당부했다.

이엘리야는 현재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악역 민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어떤 짓이든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이엘리야는 실감나게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이 그의 표독스러운 악역 연기에 몰입해 악플을 달았다.

한 누리꾼이 이엘리야의 SNS에 남긴 악성댓글. 이엘리야는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이엘리야 인스타그램
한 누리꾼이 이엘리야의 SNS에 남긴 악성댓글. 이엘리야는 자신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이엘리야 인스타그램

반면 다수의 누리꾼과 시청자는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 정도로 악녀 연기를 잘 소화했다"(m._.**) "그만큼 리얼하다는 뜻일까요? 힘내세요"(sx**) "배역이잖아요.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지. 현실하고 구분 못 하면 어떡해"(ryur*****) "너무 연기를 잘하니 그런 일도 생기는 거라 생각하길"(aodg****) "이엘리야 씨 연기 잘하는구만 왜. 화이팅입니다"(sky1****) "맡은 연기에 충실하는데. 왜 악플을?(lky3****)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엘리야는 1990년생으로 tvN 드라마 '빠스껫 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참 좋은 시절' '돌아온 황금복' '쌈, 마이웨이' '미스 함무라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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